[TV리포트=김수정 기자] 보그맘 정체가 밝혀질까.
27일 방송된 MBC 금요드라마 ‘보그맘'(극본 박은정 최우주, 연출 선혜윤)에서는 도도혜(아이비 분)의 계략에도 무너지지 않는 최고봉(양동근 분)과 보그맘(박한별 분) 모습이 그려졌다.
앞서 한 수상한 여자(경리 분)는 보그맘을 차로 쳤다. 보그맘은 그런 여자를 경찰서에 신고하지 않았고, 병원도 찾지 않았다. 이후 이 여자는 보그맘의 남편인 최고봉을 찾아와 “할 얘기가 있다”라며 인적이 없는 곳으로 향했다.
차안에서 이 여자는 최고봉에게 은근슬쩍 다가가 스킨십하고 옷을 벗으라고 소동을 부렸다. 사실 이 여성은 자신과 최고봉의 사진을 몰래 찍으라고 파파라치를 고용한 상황. 일부러 애매한 스킨십 각도를 취한 것도 이 때문. 이 모든 것은 최고봉과 보그맘을 헤어지게 하려는 도도혜의 계략이었다. 도도혜는 보그맘과 이 여자의 침대 합성 사진까지 만들었다.
하지만 이에 넘어갈 보그맘이 아니었다. 보그맘은 침대 사진이 합성이라는 걸 단번에 알아챘고, 최고봉의 눈을 스캔해 그가 의도한 바가 없었다는 것을 파악했다.
위기는 지금부터 시작이었다. 수상한 여자가 보그맘을 수상하게 생각한 것. 이 여자는 도혜에게 “보그맘이 이상하다. 그 정도로 차에 치였으면 전치 6개월인데 병원에 가지도 않더라. 나를 경찰에 신고하기는커녕 그냥 넘어가려고 하더라”라며 의아해했다.
보그맘에게 이상한 낌새를 느끼기 시작한 도혜. 이대로 보그맘의 로봇 정체가 밝혀지게 될지 궁금증이 증폭된다.
김수정 기자 swandive@tvreport.co.kr 사진=MBC ‘보그맘’ 방송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