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이효리가 ‘톡투유2’를 빛냈다.
29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2-행복한가요 그대’가 첫방송 된 가운데, 의리의 이효리가 첫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효리는 출연 이유에 대해 “김제동을 제주도 토크 콘서트 했을 때 만났는데, 나와줬으면 하더라. 그때 얼굴이 너무 안 돼 보였다”고 밝혔다.
이에 김제동은 “방송과 실제가 왜 이렇게 다르냐. 아까 나를 보고는 ‘너 때문에 여기까지 왔다’고 했다”고 폭로했다. 그러자 이효리는 “그러지말라. 요즘 모든 사람 품어주는 민박집 주인 느낌이다”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이효리는 “인간은 죄를 짓는다고 하지 않나. 저는 속죄하는 마음으로 살아간다”고 밝혔다. 예쁜 자신 때문에 오디션에 붙지 못한 이들, 마음을 받아주지 못한 남자들에게 사과를 전했다.
또한 이효리는 사실 유리와 어제 같이 잤다고. 이효리는 “고량주 2병을 마셨다. 상순 오빠가 뒤처리를 하고 있다. 유리가 먹은 걸 확인하는 습관이 있더라”고 폭로했다.
김제동은 과거부터 솔직했던 이효리에 대해 말했다. 이효리는 핑클 시절 휴게소 화장실에서 물이 안 내려갔던 이야기를 한 바 있다. 이효리는 “못 할 말은 아니지 않나”면서 쿨한 면모를 과시했다.
이효리는 마지막으로 “아무것도 아니어도 인생이다”고 어록을 남겼다. 그는 어록 공부를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러면서도 20년이 지났는데 자신을 여전히 기억하고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전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JTBC ‘톡투유2’ 화면 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