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동방불패’ 배우 임청하(린칭샤)가 또 한번 이혼설에 휩싸였다.
26일 대만 주간지 징저우칸은 A급 여배우의 말을 인용해 임청하(린칭샤)가 결혼한 지 24년 만에 남편 형이원(싱리위엔)과 이혼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최근 영화계 비밀 모임에서 한 A급 배우가 임청하의 이혼 소식을 전하며 위자료로 80억 대만 달러(한화 약 2천 919억원)를 받았다고 밝혔다.
특히 임청하가 남편 형이원의 외도와 혼외자식 문제로 심신이 지쳐있고 두 사람 사이에 낳은 딸들도 이미 장성했기 때문에 자신의 인생을 살고 싶어 이혼을 결심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남편 형리원이 상하이 한 여성 사이에서 아들을 낳았고 2014년 임청하에게 ‘보상’ 형태로 시가 11억 홍콩달러(약 1573억원) 호화주택을 선물로 줬으며, 두 사람은 오래전부터 별거를 해왔다는 소문도 난무하다고 보도했다.
임청하와 남편 형이원은 2006년부터 꾸준히 이혼설에 휩싸였다. 작가 왕팅팅이 자신의 SNS을 통해 임청하가 아들을 낳지 못해 두 사람의 관계가 틀어졌다고 폭로하며 연이어 이혼 루머에 시달린 것이다.
임청하의 남편 형이원은 의류업으로 시작해 현재 세계 500대 갑부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현재 재산은 300억 대만 달러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1973년 영화 ‘창외’로 데뷔한 임청하는 ‘동방불패’, ‘백발마녀전’, ‘중경삼림’ 등에 출연하며 톱배우 반열에 올랐다. 1994년 6월 형이원과 결혼하며 연화계에서 은퇴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임청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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