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배우 고(故) 김홍석이 갑작스럽게 세상을 떠난 가운데, 발인 하루 전 빈소를 철수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석의 빈소가 차려진 경기도 고양시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장례식장 사이트엔 발인 날짜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으로 표기돼 있으나, 20일 연기자노동조합 부고 알림에 따르면 김홍석의 발인은 오는 21일이라 돼 있다.
이와 관련해 장례식장 관계자는 이날 TV리포트에 “발인은 오는 22일 오전 9시 30분이 맞지만, 빈소를 오는 21일 오전 10시 철수한다”라고 말했다. 이유에 대해 묻자 “개인 사정이지 않겠느냐”며 “정확한 사유는 알 수 없다”라고 답했다.
김홍석은 지난 19일 오전 심정지로 사망했다. 비보는 하루 뒤인 20일 알려졌고, 비보를 접한 지인들은 “안타깝다” “훌륭한 배우를 잃었다”면서 고인의 명복을 빌었다.
김홍석은 지난 1976년 연극 배우로 데뷔, 1년 뒤 MBC 9기 공채 탤런트에 합격했다. 대표작은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과 ‘한지붕 세 가족’이다.
이 외 ‘베스트셀러 극장-알 수 없는 일들’ ‘내일은 잊으리’ ‘최후의 증인’ ‘아버지와 아들’ ‘행복을 팝니다’ 등 40년 가까이 배우로 활동했다. 최근 드라마 제작도 준비하는 등 연기와 작품에 대한 열정을 불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김홍석의 유족으로는 아내 정유정 씨와 두 딸이 있다. 김홍석의 빈소는 일산병원 장례식장 1호실에 차려졌다. 발인은 오는 21일이며, 장지는 벽제승화원이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연기자노동조합, 일산병원 장례식장 사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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