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10월 셋째 주 안방에선 JTBC ‘아는 형님’과 SBS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의 명암이 엇갈릴 예정이다.
오는 21일 방송되는 ‘아는 형님’에선 메이저리거 김광현이 출연해 예능 신고식을 치른다. 김광현의 예능 출연은 이번이 처음으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된 것도 필연적.
반면 일요일 밤의 터줏대감으로 순항하던 ‘미운 우리 새끼’는 홍진영 표절 논란의 불똥이 튀며 때 아닌 암초를 만났다.
↑’아는 형님’ KK파워를 기대해
KK 김광현이 ‘아는 형님’에 뜬다. 김광현은 현직 메이저리거로 2020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유니폼을 입고 성공적인 메이저리그 데뷔식을 치렀다.
시즌종료 후 금의환향한 그는 ‘아는 형님’으로 예능 신고식에 나설 예정. 본 방송에 앞서 공개된 예고편에선 감춰온 댄스실력을 선보이는가하면 예능꾼들을 상대로 입담을 뽐내는 김광현의 모습이 담기며 기대를 고조시켰다.
‘아는 형님’은 소위 ‘게스트 발’이라 불리는 게스트의 영향력이 남다른 프로그램. ‘김광현 효과’가 유독 기대되는 이유다.
↓’미우새’ 홍진영 논란의 불똥
‘미우새’는 일요예능의 터줏대감. SBS를 대표하는 장수예능으로 꾸준함의 미덕을 보였던 ‘미우새’가 또 다시 잡음을 냈다.
미투 논란에 휩싸였던 김건모 편의 방송을 강행, 뭇매를 맞은 것이 불과 1년 전. 이번엔 논문 표절 의혹으로 구설에 오른 홍진영의 출연분이 그대로 전파를 타며 새 논란이 만들어졌다. 필연처럼 시청률도 하락했다.
지난 15일 방송에선 홍진영이 등장하지 않았지만 그의 하차 여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상황. 자연히 ‘미우새’는 불안요소를 안은 채 항해를 이어가게 됐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아는 형님’ ‘미운 우리 새끼’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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