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 ‘NaNaSoNa Yoon’ 채널
일본인 아내와 일상을 공유하고 있는 남성 유튜버가 페미들에게 좌표가 찍혔다고 밝히면서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14일 유튜브 ‘NaNaSoNa Yoon(이하 나나소나 윤)’ 채널에는 ‘잉 우리채널에 페x 좌표가 찍혔다고?’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남편 윤경환 씨는 “한달 전 영상을 올렸었는데 처음엔 별 반응이 없다가 3월 9일부터 조회수와 댓글이 달리기 시작했다. 그런데 댓글 내용들이 좋은 내용이 아니다”라고 입을 열었다.
지난달 나나소나 윤 채널에 게재된 ‘결혼한 남자 공감)아무 이유도 생각도 없이 갑자기 아내가 이뻐 보일때’ 영상에는 윤경환 씨가 부엌에서 일하는 아내에게 “어릴 때 엄마가 요리하는 걸 보다가 와이프가 칼질하는 걸 보니까 뭔가 예쁘다”고 얘기했다.
유튜브 ‘ ‘NaNaSoNa Yoon’ 채널
그러면서 “요리하는 그 모습이 뭔가 예쁘다. 우리 같이 살고 있는 거 맞네”라며 아내에게 달달한 애정표현을 했다.
하지만 영상의 내용과 달리 최근 댓글에는 “요리하는 게 뭐가 예쁘냐? 와이프한테서 엄마 닮은 모습을찾는 거냐?”, “공감은 개뿔 이런 남자 절대 만나지 마시길”, “니가 좀 해라 유튜브 올릴 시간에”라며 남편 윤경환 씨를 비하하는 악플이 가득했다.
이에 윤경환 씨는 “소위 페미들에게 좌표가 찍혔다고 말하는데 실제로 찍혔는지 모르겠지만, 제 친구가 실제로 전화가 와서 안부를 묻더라. 그런데 보시는 분들이 제 말투가 정말 짜증날 수도 있는 거다”며 자신의 생각을 전했다.
무분별한 악플에 마음이 상할 수 있었지만, 윤경환 씨의 생각은 조금 달랐다.
그는 “악플은 유튜브를 하는 입장의 숙명이고 저를 편들어주는 분들이 계셔서 전혀 타격이 없다. 일단 댓글을 달아주는 분들에게 감사하다. 너무나 좋은 와이프를 만나 살고 있다는 걸 깨닫게 해줬다. 결혼 7년차에 예쁜 딸을 둘 낳고 살고 있는데 여태껏 아내가 불편하다는 말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집에 와서 밥해주는 아내가 너무 예뻐서 영상을 찍게 된 것이었고 아이들과 충분히 놀아주고 있다”, “퇴근 후 부업을 해서 아내 핸드폰도 바꿔줬다. 제가 뛰어난 건 아니지만 처자식 먹여 살리려고 열심히 살고 있다. 그러니 우리 채널 알콩달콩 사랑하는 걸 많이 봐주시고 저를 비호감으로 보시는 데 많이 노력하고 있다는 점, 많이 재치가 없는 편이지만 이왕 오신 김에 영상 둘러보시면서 예뻐해주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남겼다.
최현진 기자 kikiya9@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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