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8년 전 박하나 사건의 재심이 확정된 가운데 임채무가 격노했다.
13일 방송된 KBS1 일일드라마 ‘빛나라 은수’에서는 거짓말쟁이는 이혼시킬 것이라 선언하는 범규(임채무)의 모습이 그려졌다.
재판 문제로 왈가왈부하지 말라고 입단속을 하고도 범규는 좀처럼 분노를 삭이지 못했다. 범규는 “내 며느리 중 한 사람이 거짓말을 하고 있다니. 난 이 상황을 믿을 수가 없다. 어떻게 이런 일이 있을 수가 있어. 어떻게 너희는 이런 큰 비밀을 가족들에게 말하지 않고 넘어가려고 했어?”라고 호통을 쳤다.
이에 빛나(왕빛나)가 “저한테 정말 잘해주셨는데 죄송합니다”라며 눈물을 보이면 은수(이영은)도 수호(최정원)도 황당하다는 얼굴로 그녀를 바라봤다.
범규는 서로의 허물을 감싸는 게 가족이지만 그 선을 넘었다며 “나한텐 가족이 제일 중요해. 이번 일로 우리 가족은 풍비박산 났다”라고 비통하게 외쳤다. 이어 패소한 이를 이혼시킬 것이란 선언으로 빛나를 경악케 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KBS1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