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소속팀인 SMAP 해체라는 고난을 겪은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작이 칸 초청을 받는 기쁨을 누리게 됐다.
14일 일본 스포츠호치 보도에 따르면 미이케 타카시 감독 연출, 기무라 타쿠야 주연의 ‘무한의 주인’이 제70회 칸 국제 영화제 비경쟁 부문에 진출했다.
기무라 타쿠야에게는 2004년 왕가위 감독의 ‘2046’으로 첫 칸 행을 경험한 이후 이번이 두 번째 칸 영화제 진출이다. 기무라 타쿠야는 매체에 “이 소식을 미이케 타카시 감독으로부터 직접 전화로 들었다. 정말 기뻤다”며 “해외에서 어떻게 (영화를) 받아들일지 매우 흥미롭다. 하나의 작품으로 초청해 주신 것에 정말 감사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기무라 타쿠야가 주연작으로 칸 국제 영화제에 가는 건 이번이 처음. 다만 배급사는 비경쟁 부문인 만큼 기무라 타쿠야의 칸 방문 여부에 대해서는 미정이라고 알렸다.
발행 부수 750만부 이상을 기록한 동명의 만화를 원작으로 한 영화 ‘무한의 주인’은 불로불사의 사무라이 이야기를 그렸다. 29일 일본 개봉 예정.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영화 ‘무한의 주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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