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대만 영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의 배우 가진동의 중국 활동에 파란불이 켜졌다.
17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가진동 주연의 영화 ‘아적정적시초인’이 12월 15일 중국에서 개봉한다.
2014년작인 이 영화는 가진동이 대마초 적발 전 촬영을 마친 작품이다. ‘아적정적시초인’이 대마초 사건으로 활동을 중단하기 전 마지막 영화로, 대만의 ‘로코 여신’ 임의신과 호흡을 맞춘 기대작이었다.
그러나 영화 개봉을 앞둔 2014년 여름, 가진동은 성룡의 아들인 방조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초 흡연으로 적발됐다. 대만에서 중국으로 활동 영역을 넓히려던 최고의 청춘 스타의 대마 스캔들로 대만 중국 양국이 발칵 뒤집혔다. 촬영 중이던 영화에서는 모두 하차했고, 촬영을 마친 영화에서는 모두 편집됐다.
대만에서 1년여 자숙의 시간을 가진 것으로는 모자랐다. 중국에서는 출연 정지 처분을 받아 활동을 못 한 지 벌써 3년. 중국 드라마 출연 소식이 전해지기는 했지만 방송 여부가 미정이라 정식 복귀라고 볼 수 없다.
그런 가운데 3년 전 주연작의 중국 개봉 소식이 전해졌다. 가진동의 중국 활동에 다시금 물꼬가 터질지 주목된다.
가진동은 2014년 방조명과 함께 중국 베이징에서 대마 흡입으로 현지 당국에 체포돼 14일 구류형을 받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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