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아티스트 병을 이겨내고 초심으로 돌아온 우영. 연애에서 꼰대 고백까지. 입담은 한층 업그레이드 됐다.
2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에선 우영이 출연해 봉인해 온 끼를 발산했다.
이날 우영은 최근 5년간 아이돌의 사춘기인 아티스트 병으로 투병했다며 “지금은 완치됐다”라고 고백했다.
완치판정(?)을 받은 우영은 여느 때보다 흥이 넘치고 솔직한 모습이었다. 연애스타일에 대해서도 거침없이 밝혔다. 연애에 있어 능글맞은 편이라는 것이 우영의 설명.
여기에 함께 출연한 조권은 우영이 이별의 상처에 눈물짓기도 한다며 “여린 스타일이다”라고 폭로했다. 우영은 “조권이 신기한 게 헤어진 날 두 번이나 조권에게 연락이 온 거다. 집에서 펑펑 울고 있었다. 나에 대해 뭔가 아는구나 싶었다”라며 놀라움을 표했다.
과거 우영은 배우 박세영과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달콤 스킨십을 선보였던 바다. 성규가 ‘우결’ 섭외를 받고도 우영 때문에 거절했을 정도. 성규는 “우영과 친했으면 얘기했을 거다. 자제하라고. 너만 할 순 없지 않느냐고”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잭슨은 ‘우결’로 실제 감정이 생기는지 궁금해 했다. 이에 우영은 “5대 50으로 가줘야 한다”라며 프로정신(?)을 고백했다.
이어 우영은 스스로 ‘꼰대’ 같음을 느낀다며 고민을 털어놨다. 잭슨도 거들었다. 잭슨은 “꼰대까진 아닌데 술을 마실 때마다 조언을 해주는 편이다. 난 굉장히 좋다. 감동 받고 감사하고 있다. 그런데 왜 스무 번 넘게 같은 얘기를 하는지. 심지어 본인도 까먹는다. 스무 번 얘기할 때마다 난 다른 리액션을 해야 한다”라고 토로했다.
이에 우영은 “술을 마시면 관리를 하려고 한다. 이를 테면 트와이스의 경우 어린 친구가 있으니까 술을 마시는지 아닌지 관리하는 거다”라고 털어놨다. 잭슨은 “그 확인을 열 번 넘게 한다”라는 폭로로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MBC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