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하루 만에 한 캐릭터를 두 명의 배우가 연기하는 드라마라니. ‘리턴’이 전무후무한 전개로 시청자와 만날 준비 중이다.
지난 12일 오후 SBS 수목드라마 ‘리턴’ 측은 “오는 14일 방송되는 ‘리턴’ 15, 16회부터 박진희가 출연한다”고 알렸다.
‘리턴’에서 고현정은 변호사 최자혜를 연기했지만, 제작진과의 이견 등을 이유로 방송 중인 드라마에서 하차했다. 그의 후임은 고심 끝에 박진희가 맡기로 확정했다.
기존 한 회 분량을 30분씩 2회로 나눠 방송 중인 ‘리턴’. 내일(14일) 방송분 중 15회에는 고현정이, 16회에는 박진희가 등장한다. 앞서 고현정이 촬영을 마친 장면은 남아있다. 바통이 박진희에게 넘겨졌지만, 모든 장면을 다시 촬영하기에는 시간이 부족한 상황. 이 때문에 고현정의 촬영분이 전파를 탈 예정이다.
배우의 하차부터 현장 스태프와 제작진의 연이은 폭로전으로 시청자에 피로감을 안긴 ‘리턴’. 박진희라는 대체카드가 마음 떠난 시청자들을 ‘리턴’시킬 수 있을지 기대가 모인다.
한편 ‘리턴’은 14일 오후 10시에 15, 16회를 방송한다. 15일에는 2018 평창 동계올림픽 중계로 결방이 예정됐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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