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예나 기자] 소녀들이 달라졌다. 외모는 성숙해졌고, 표정에 여유가 넘쳤다. 스타일링도 과감해졌다. 소녀들은 불꽃처럼 강렬해졌고, 더 밝게 빛났다.
10일 오후 6시 그룹 오마이걸의 여섯 번째 미니앨범 ‘Remember Me’이 발매됐다. 지난 1월 ‘비밀정원’ 이후 8개월 만의 완전체 컴백이다. 1위 가수로 올라선 오마이걸은 새 타이틀곡 ‘불꽃놀이’를 통해 이미지 변화를 시도했다.
데뷔부터 몽환적이고 신비로운 캐릭터를 가져온 오마이걸. 이번 ‘불꽃놀이’에서 멤버들은 도도한 성숙미를 뿜어냈다. EDM 요소가 섞인 곡에서 오마이걸은 발랄하고 경쾌한 느낌을 어필했다.
‘불꽃놀이’를 통해 오마이걸은 다양한 감정을 터뜨린다. 행복, 설렘, 애절함, 기다림 등의 감수성 진한 소녀의 모습을 보여주는 것. 멤버 미미가 랩 메이킹을 맡아 본인들의 마음을 녹여냈다.
너와 나의 기억을 곱씹으며 ‘불꽃놀이’가 시작됐다. 처음 만났던 그 순간부터 회상한 소녀는 그 자체로 감격스러워했다. 상대를 통해 자신을 바로 볼 수 있게 된 상황, 우연처럼 맞닥뜨린 행복에 소녀는 특별하게 기억했다. 너무 예뻤던 그 찰나는 곧 ‘불꽃놀이’였다.
“사랑스런 그때의 너 우리의 기억이 아른거리고 조금 이른 사랑얘긴 저 별들처럼 나를 비추고 눈을 감으면 remember me 시작되는 magic remember me 처음이라서 remember me 마냥 좋았던 do you remember 그때 불꽃놀이”
‘불꽃놀이’ 뮤직비디오는 오마이걸 특유의 색감 터치에 신경을 썼다. 특히 멤버들의 물오른 미모를 부각시키면서 화려하고 강렬한 인상을 담아냈다. 서로 다른 환경, 다른 위치에 있지만 불꽃놀이에 감격하고, 황홀해하는 소녀들을 포착했다.
김예나 기자 yeah@tvreport.co.kr/사진=오마이걸 ‘불꽃놀이’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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