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버닝썬을 수사하고 있던 경찰이 이곳의 이사였던 승리를 수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승리를 소환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고.
지난 20일 채널A에 따르면 버닝썬 전담수사팀을 꾸린 경찰이 지난주 전격적으로 압수수색을 벌였다. 당시 회계자료 등을 압수했고 현재 정밀 분석을 진행하고 있다. 최근 영업을 중단한 버닝썬을 둘러싼 의혹을 마약 유통, 범범죄, 경찰 유착 등 3가지인 것으로 알려졌다.
채널A에 따르면 경찰은 클럽 경영진들이 마약 유통과 성범죄 의혹 등을 알고도 조직적으로 방치했는지 확인하고 있다고. 버닝썬의 이사를 맡았던 승리도 수사 대상에 포함됐다.
클럽 관계자들을 소환해 승리의 역할이 무엇이었는지 진술을 확보하고 있는 것. 앞서 승리는 홍보를 담당하는 이사를 맡았을 뿐 경영과 운영에는 개입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경찰 관계자는 “버닝썬이 사실상 ‘승리 클럽’이라는 의혹이 제기됐다”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찰은 승리의 소환 조사도 검토하고 있으며, 필요하면 마약 투약 여부도 확인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승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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