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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 가기 싫어’ 첫방, 직장인 공감 이끌까 [TV줌인]

김가영 기자 조회수  

[TV리포트=김가영 기자] 직장인들의 공감을 이끌 ‘회사 가기 싫어’가 왔다.

9일 오후 방송된 KBS2 ‘회사 가기 싫어’에서는 한다스 영업팀으로 첫 출근을 하는 노지원(김관수)의 모습이 그려졌다.

노지원은 첫날부터 강렬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꿈이 무엇이냐”는 부장 최영수(이황의)의 질문에 “5~6년 바짝 일한 다음에 퇴직하고 세계여행 가는 것입니다”라고 대답을 한 것.

특히 마이웨이 행보를 이어갔다. 부서에 대해 설명을 해주던 이유진(소주연)이 “점심 시간에 지원 씨 환영 파티가 있을 것이다”고 말하자 “점심에 약속이 있다”고 대답을 한 것.

노지원은 “초장에 확실하게 해야지 회사 생활 편하게 한다면서요? 유X브에서 그러더라”라고 속마음을 말하기도 했다.

“어떻게 출근 첫날에 점심 약속을 잡을 수 있느냐”고 당황한 이유진에게 노지원은 “미리 저에게 말씀하신 것도 아니고 점심 시간은 근무 시간에 포함이 안되는 것으로 알고 있다. 이런 것도 부장님 눈치를 봐야하느냐”고 반박하기도 했다.

이때 영업팀이 위기에 처했다. KBS 다이어리 입찰에서 탈락한 것. 이사 장성호(지춘성)는 부장 최영수에게 “영수야 이제 잘 좀 하자. 젊은 애들 치고 올라오는데 정신 차려야하지 않겠느냐. 이제 50대에 부장은 너 밖에 없다. 네가 사장이라면 누구부터 자르겠느냐”고 위기감을 안기기도 했다.

최영수는 KBS 다이어리 입찰 건으로 스트레스에 휩싸였다. 이때 이유진이 실수를 하게 됐다. 최영수는 “너네는 회사 일이 우습냐. 컴퓨터 앞에서 시간만 때우다가. 상사가 뭐라 하든 말든. 너도 생각이라는 것이 있지 않느냐. 꼭 해야하는 거라면 네가 알아서 챙겼어야지. 너 초짜냐. 아르바이트 하러 왔느냐. 네가 이런데 신입이 뭘 보고 배우겠냐. 하나 같이 마음에 안든다”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위기 때문일까. 영업팀에 새로운 인물이 등장했다. 주인공은 바로 강백호(김동완). 강백호는 한다스의 스타로 불리는 인물이다. 초고속 승진의 전설로도 꼽히는 인물.

강백호는 영업팀에 오자 “안녕하십니까. 강백호입니다. 노떼린다스. 제 좌우명입니다. 포기하지 말자. 어떤 상황에서도 포기하지 않고 열심히 뛰겠습니다. ‘영업팀을 한다스 최대의 부서로 만들어보겠습니다’라고 말했지만 사실 영업의 영자도 모른다. 많이 가르쳐주십시오”라고 재치 있는 첫인사를 하기도 했다.

하지만 그를 바라보는 시선은 반갑지 않았다. 최영수는 강백호의 등장에 위기감을 느꼈고 직원들 역시 텃세를 부렸다. 하지만 강백호는 전혀 개의치 않았다.

특히 대표님의 총애까지 받고 있는 강백호. 직원들은 강백호가 대표님과 만나는 모습까지 보며 그의 존재감을 몸소 느꼈다.

이후 진행된 회의. 최영수는 M 문고에 입점하자고 제안했으나 강백호는 스마트 다이어리를 만들어내야한다고 의견을 냈다. 특히 “낡은 것은 내다버려야한다”고 말해 최영수의 심기를 건드렸다.

“이미 윗선에서는 얘기가 된 것”이라고 말하자 직원들은 강백호 쪽으로 의견을 기울였다.

이 때문에 최영수가 더욱 위기감을 느꼈다. 결국 최영수는 폭발했다. 강백호에게 “따라나와”라고 선전포고를 하기도. 그렇게 나간 두 사람은 퇴근 시간까지 나타나지 않았고 직원들은 걱정했다.

하지만 다음 날, 두 사람은 전혀 다른 모습이었다. 굉장히 가까워진 것. 최영수는 강백호를 살뜰히 챙겼으며 강백호는 최영수가 낸 의견을 지원사격하기도 했다.

사실 최영수는 “따라나와”라고 말했지만 강백호에게 부탁을 한 것. 최영수는 “나 좀 도와줘. 자네가 나 도와서 M 문고 입점시키겠다고 말 좀 해줘. 내 청춘 여기에 다 바쳤다. 사라지더라도 마지막 불똥 튀기고 사라지고 싶다. 자네가 날 돕겠다고 하면 이사도 이해할 거고 직원들도 날 도울 것이다”고 말했다. 결국 강백호는 최영수의 부탁을 들어준 것.

한편 노지원은 강백호를 향한 의심을 드러냈다. 노지원은 “얘기 잘 했습니다. 그 점은 염려 안 하셔도 될 것같습니다. 뒷말 안 나오도록 잘 정리하겠습니다”고 어딘가 전화를 한 강백호의 모습을 본 것. 과연 강백호의 정체는 무엇일까.

‘회사 가기 싫어’는 회사 가기 싫은 사람들의 아주 사소하고도 위대한 이야기. 이 시대의 평범한 직장인들을 위한 초밀착 리얼 오피스 드라마다. 회사 ‘한다스’의 이야기를 그려냈지만, 중간 중간 회사 생활 팁도 전해지며 신개념 드라마를 완성했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KBS2 ‘회사 가기 싫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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