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이혜정이 게살 구름 수프 요리로 미식단을 홀렸다.
18일 SBS에서는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이 방송됐다.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은 얼굴, 목소리를 알 수 없는 그림자 셰프들이 사방이 막힌 미스터리 키친에서 요리대결을 펼치는 요리쇼로, 이날 처음 방송됐다.
MC로는 백종원, 김성주, 김희철이 출연했다.
미식단 5인은 유방녕 셰프, 이원일 셰프, 파브리치오 셰프, 파티시에 유민주, 맛칼럼니스트 박상현이 나섰다.
이날 백종원과 김성주는 본격 대결에 나서기 전, 본인들이 직접 나서 스페셜 매치를 벌였다. 백종원은 돼지 앞다릿살 스테이크를, 김성주는 공룡알 완자를 만들었다.
김성주는 “연습할 땐 깨져서 걱정했는데, 어쩌면 좋아. 이길지도 몰라. 왜 이렇게 잘 됐지?”라며 자신감을 보였다. 평가단의 심사 결과 3:2로 백종원이 승리했다.
이어 본게임이 펼쳐졌다. 대결 1라운드는 핑크셰프와 레드셰프가 참여했다.
대기실에 들어선 핑크셰프는 “큰일 났네 긴장된다 들어오니까. 난 재밌게 할 거다”라고 말했다. 레드셰프는 대기실에서 스트레칭을 하며 긴장감을 떨쳤다.
이어 미스터리 키친으로 들어선 두 셰프는 60분 동안 요리를 만들었다. 요리 테마는 포항 대게로, 핑크셰프는 게살 구름 수프 요리를, 레드셰프는 대게크로켓을 요리했다.
‘추리의 방’에서 요리하는 모습을 지켜보던 백종원은 “핑크셰프는 요리하는 분 같다. 에이 설마… 대박이다”라며 정체를 아는 듯한 말을 했다. 방송 말미 카메라가 핑크셰프를 비추었고, 핑크셰프는 바로 이혜정이었다.
요리가 끝난 후, 평가단은 먼저 레드셰프의 요리를 맛봤다. 평가단은 “SNS에 올리고 싶은 비주얼”, “여자분들이 정말 좋아할 맛이다, 이 분은 100% 여자분”이라고 말했다.
핑크셰프의 게살 구름 수프 요리를 시식한 미식단은 연신 놀라워했다. “이분 선수다”, “맛있다”, “음식 이해도가 높다”, “깊이를 아는 요리사”라며 다섯 명 모두 핑크셰프를 선택했다.
이에 핑크셰프인 이혜정이 첫 승리를 거머쥐며 다음 라운드로 진출했다. 레드셰프의 정체는 배우 설인아였다. 설인아는 “맛있게 드셔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출연 소감을 밝혔다.
다음 주에는 다른 두 명의 셰프가 등장을 예고해 기대를 모았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백종원의 미스터리 키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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