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성민주 기자] 김유지와 공개 열애 중인 배우 정준이 “사랑한다고 얘기해도 왜곡해서 서로 이용한다고 말한다”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정준은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진심이 안 통하는 세상”이라고 시작되는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이 글에서 정준은 “사랑에 나이가 포함되어야 하냐”며 연인 김유지와의 나이 차를 둘러싼 일부의 시선에 항변했다. 그는 “사랑한다고 얘기해도 그 사랑이 왜곡돼 서로 이용한다고 말한다”며 “가슴이 아프다”고 적었다.
아울러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연애의 맛3’ 방송 시간) 30분에 다 담을 수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여유 시간이 생겨 ‘어디 갈까?’라고 물어 봤을 때 ‘오빠랑 같이 선교 가고 싶다’고 한 유지를 어떻게 다 알 수 있냐”며 미얀마 단기 선교를 둘러싼 말들을 일축했다.
그는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우리지만 거짓되게 포장하진 않는다”며 “그러니 제가 처음에 올렸던 글처럼 순수하게 같이 연애하자”고 권유했다. 또한 “응원해주신 분들께는 감사하다”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정준은 TV조선 ‘연애의 맛3’을 통해 만난 13세 연하 김유지와 실제 연인 관계로 발전했다. 두 사람은 방송에서 데이트 장면을 공개하고, 함께 봉사활동을 하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였다.
■ 다음은 정준 인스타그램 전문
진심이 안 통하는 세상.
사랑에 나이가 포함되어야 하는? 사랑하려면 3살 차이 이상이면 안 됩니다! 이렇게 말해야 되는? 휴.
사랑한다고 이야기 해도 그 사랑이 왜곡되어 서로 이용한다고 말하는 세상. 참 가슴이 아프다.
방송은 2시간 우리 이야기는 30분. 일주일에 5일을 만나 서로의 감정을 이야기하고 나누는 우리를 30분에 다 담아야 한다면 그걸로 우리를 다 알 수 있을까요? 여유 시간이 생겨 “어디 갈까”라고 물어 봤을 때 “오빠랑 같이 선교 가고 싶다”고 한 유지를 어떻게 다 알 수 있을까요? 그러면서 왜 전부 아는 것처럼 이야기할까요? 많이 부족하고 서투른 우리지만 거짓되게 포장하진 않아요.
그러니 제가 처음에 올렸던 글처럼 순수하게 같이 연애해요. 이 글이 응원해주신 분들께 오해 없으면 합니다. 그리고 너무너무 감사합니다. 그 응원 나누면서 순수하고 이쁘게 만나겠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연애의맛3 다음나눔은? 유지야뭐할래? 빵지빵준
성민주 기자 meansyou@tvreport.co.kr / 사진=정준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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