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민주 인턴기자] ‘포레스트’ 박해진, 조보아의 몽환적 대면이 공개됐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포레스트’ 측은 미령 숲을 배경으로 강산혁(박해진 분) 정영재(조보아 분)의 어린 시절 기억이 담긴 티저를 공개했다.
티저 영상은 울창한 숲을 꿰뚫고 들어온 햇빛을 바라보며 걸음을 옮기 강산혁의 모습으로 시작된다. “전에 저 곳에 간적이 있다”는 그의 말과 함께 나무에 앉은 두 아이, 동물 등을 소환할 때 사용하는 콜러가 화면에 담긴다. 강산혁이 콜러를 불면 정영재가 모습을 드러내고 “모든 비밀은 이 숲에서 시작됐다”라는 문구가 등장한다.
이후 산불이 번지고 그 속에서 빠져나오는 두 아이, 수술 도중 튀어오른 피를 맞은 정영재, 팔을 붙잡고 쓰러진 강산혁 등 의문의 장면들이 펼쳐진다. 예고편 말미에는 “누구도 내 길에 방해가 돼서는 안 돼. 잃어버린 기억도, 당신도”라는 강산혁의 내레이션은 궁금증을 자극한다.
‘포레스트’ 제작진은 “겉으로는 완벽하지만, 각각의 상처를 가지고 있는 두 남녀가 숲에서 생활하면서 치유하는, 진정한 행복을 그려낼 것”이라는 말로 기대감을 높였다.
심장 빼곤 다 가진 남자와 심장 빼곤 다 잃은 여자가 신비로운 숲에서 만나 자신과 숲의 비밀을 파헤쳐 가는 강제 산골 동거 로맨스를 담은 드라마 ‘포레스트’는 오는 29일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김민주 인턴기자 minju0704@tvreport.co.kr / 사진=KBS 2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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