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미국 최대 음악 축제 중 하나인 ‘코첼라 밸리 뮤직 & 아츠 페스티벌’(Coachella Valley Music & Arts Festival·이하 코첼라)이 끝내 10월로 연기됐다.
10일(이하 현지시간) 코첼라 주최 측은 “당초 다음 달로 예정됐던 행사가 오는 10월로 연기됐다”고 공식 인정했다. 코로나19 여파 탓에 6개월이 연기됐으며, 참가자 변동 사항에 대해서는 따로 공지하지 않았다.
주최 측은 보도자료를 통해 “현지 보건 당국의 지시에 따라, 코로나19 확산에 대한 우려로 코첼라의 일정을 다시 조율해야 했다”며 “혼란스러운 시기지만, 우리는 게스트와 스태프, 지역사회의 안전과 건강을 매우 심각하게 고려해 이 같은 결정을 내렸다. 공중위생 관리에서 제시한 지침을 따를 것을 촉구한다“고 밝혔다.
이로써 올해 코첼라는 오는 10월 9일, 11일, 그리고 16일과 17일, 18일에 미국 캘리포니아 주 인디오 엠파이어 폴로클럽에서 열린다. 더불어 스테이지코치(Stagecoach) 뮤직 페스티벌도 10월로 미뤄졌다.
이번 코첼라에는 레이지 어게인스트 더 머신(Rage Against The Machine), 트래비스 스캇(Travis Scott), 프랭크 오션(Frank Ocean), 캘빈 해리스(Calvin Harris), 라나 델 레이(Lana Del Rey), 빅뱅 등이 참여할 예정이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코첼라 공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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