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아내의 맛’에서는 함소원 진화 부부와 마마, 혜정이가 새 집으로 이사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그간 함소원 진화 부부가 사는 집은 이들 식구가 살기에 좁고, 짐도 많아 답답했던 게 사실이다. 자주 언성을 높이는 부부인데 자리를 피할 곳도 적당하지 않아 보였다.
마마가 혼자 있거나 함소원이 혼자 있을 때 보이는 방도 거의 같은 방이다 보니 “함소원 진짜 집이 맞냐” “세트장 아니냐”는 의심도 제법 있었다.
이날 방송을 보지 못한 동료 기자들의 궁금증에 답해 봤다.
Q. 함소원 진화 부부가 이사간 집은 어때?
A. 마마가 좋아하는 금색이 가득해서 럭셔리했어. 예전 집은 중문 열면 바로 좁은 거실이었는데, 새 집은 중문을 열면 런웨이를 해도 될 만큼 길고 넓더라고. 거실도 굉장히 넓고 4~5명은 앉을 수 있는 소파를 놔도 자리가 넉넉해. 거실에 통창이 있어서 바깥이 환히 보이는 점도 시원했고.
부엌도 보조 주방을 갖춘 ㄷ자 형태로, 예전 집보다 3배는 넓어 보였어. 친구가 예전에 함소원 집과 같은 구조와 평수의 집에 살아서 잘 아는데, 방 3곳 중 한곳은 작은 다용도실 크기이고, 두 곳도 침대 놓으면 수납장을 넣기 힘들 정도로 비좁거든. 이사한 집은 마마 방에 온통 금빛으로 채운 개인 화장실까지 딸려 있을 정도로 넓었어.
Q. 통큰 마마의 ‘FLEX’, 이번에도 나왔어?
A. 새 집이 시부모님이 사준 걸로 알려졌는데, 고급스러운 인테리어와 가구 또한 시어머니가 다 사준 거더라고. 예전 집은 인테리어라 할 게 없을 정도로 잡동사니가 가득했다면, 지금 집은 새 집이라서 깔끔하기도 하고, 화이트와 골드로 인테리어를 모던하게 꾸며 모델하우스 같은 느낌이야. 박명수가 “함소원 복 받았다”고 할 정도로 마마의 스케일은 달랐어.
다만 받은 게 있으면 싫은 소리를 들어도 해선 안 되겠다는 생각도 들었어. 마마가 함소원에게 내년엔 둘째를 낳아서 혜정이에게 동생을 만들라고 압박을 했거든. 동생도 셋을 더 낳아야 하고, 꼭 아들을 낳았으면 좋겠다고 부담을 주더라고. 요즘 세상에 손주 낳으라고 압박하고, 아들 타령을 하는 시부모라니, 나이 많은 며느리 함소원은 그저 풀죽은 모습이어서 안타까웠어.
Q. ‘아내의 맛’ 다른 이야기는 재미없었어?
A. 지난주 합류한 김세진 진혜지 커플이 혼인신고로 부부가 된 모습이 처음 공개됐어. 47세인데 애 같은 김세진과 어리지만 매니저처럼 챙기는 진혜지의 모습은 천생연분이더라고. 김세진이 애교를 부리면 진혜지는 터프하게 거부했고, 김세진의 이혼 경력으로 장난을 치는 진혜지의 모습을 보니 진혜지 손바닥에 김세진이 있다는 생각도 들었어.
또 남승민이 서울 옥탑방에 입성한 모습도 공개됐어. 19세 어린 나이에 첫 자취 생활을 시작한 남승민의 모습은 짠내를 자아냈어. 그래도 남승민의 출발을 위해 영탁과 정동원이 함께해 자취 생활 꿀팁도 전수하고, 이웃 주민들에게 떡을 돌리고 사인까지 해주니 든든하더라고. 옥탑에선 삼겹살 파티가 이어졌는데, 이찬원도 합류해 디너쇼가 이어져 즐거웠어.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 사진=’아내의 맛’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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