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혜미 기자] 개그우먼 김지민이 2일 갑작스레 세상을 떠난 고 박지선을 향한 그리움을 전했다.
김지민은 이날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선후배로 만나 동갑친구로 지내면서 서로의 허물보단 서로의 매력을 얘기하느라 웃고 웃느라 눈물도 찔끔 보이고 그조차 소소한 행복으로 느꼈던 너와의 시간들이 시리도록 그립고 아프다”며 심경을 고백했다.
이어 “지선아, 카톡의 1이 없어지질 않아 이렇게 쓰고 있네. 아직 이곳에 있다면 이 글 좀 읽어줘. 한 번 더 살펴보지 못해서 미안해. 세월의 핑계로 가끔 안부 물어서 미안해”라 덧붙이는 것으로 안타까움을 더했다.
김지민은 또 “넌 정말 사랑 받고 있는 여자야. 그러니 외롭고 쓸쓸히 떠나지 말고 너에 대한 우리 모두의 사랑을 가슴 한 가득 채워서 가길 바랄게. 어머니와 못 나눈 얘기도 다하고 못 다한 행복도 매일 누리며 살아. 사랑해, 지선아”라며 박지선을 향한 애정과 그리움을 전했다.
한편 박지선은 2일 세상을 떠났다. 박지선은 지난 2007년 KBS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 따뜻한 입담과 탁월한 개그 감각으로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개그우먼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 / 사진 = 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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