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 서예지와 우도환이 아슬아슬한 ‘식판 재회’를 나누는 현장이 포착됐다.
서예지와 우도환은 OCN 오리지널 드라마 ‘구해줘’(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수/ 제작 히든 시퀀스)에서 사이비 종교 ‘구선원’의 예비 영모로 발탁돼 교주 백정기(조성하)와 영적 결혼을 앞둔 임상미, 무지군 최고의 ‘깡따구’ 소유자로서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구선원에 직접 뛰어든 석동철 역을 맡아 짜릿한 스릴을 선사하고 있다. 임상미를 자신의 영적 부인으로 만드려는 백정기의 욕망으로 인해 ‘탈 사이비’가 시급한 상황 속에서, 두 사람은 자신만의 사이비 전쟁 행보를 꿋꿋이 이어가는 면모로 시청자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고 있다.
특히 지난 3일 방송된 ‘구해줘’ 10회에서 석동철은 임상미를 구하기 위해 직접 ‘미끼’가 되어 거침없이 구선원에 잠입, 내부 사정을 파악하는 동시에 본격적인 임상미 찾기를 시작했다. 하지만 임상미가 구선원 지하에 위치한 개인 기도실에 감금된 채 백정기가 주는 미음을 받아먹으며 ‘굴복 선언’을 해, 구선원 내부에 있으면서도 서로 만날 수 없었던 터. 이에 임상미와 석동철이 언제, 어떤 방식으로 재회해 본격적인 탈출 계획을 세우게 될 지에 시선이 집중돼 왔다.
이와 관련 두 사람이 구선원 식당에서 운명의 재회를 나누는 현장이 포착돼 기대감을 고조시키고 있다. ‘예비 영모’ 임상미가 신도들에게 음식을 배식하고, 석동철이 차례를 기다린 끝에 임상미 앞에 서면서, 식판을 사이에 둔 짜릿한 재회가 이뤄지는 장면. 석동철은 임상미가 주는 음식을 받아든 채 고개 숙여 “감사합니다”라는 인사를 하고, 임상미는 석동철과 마주하면서도 애써 아닌척 표정을 감췄다. 서로를 모른 체 할 수밖에 없는 두 남녀의 잔뜩 굳어버린 표정이 애틋함을 유발하고 있는 것.
그런가 하면 석동철은 음식을 받아 자리로 간 후 정체 모를 물건을 자신의 주머니에 슬쩍 집어넣는 행동으로 궁금증을 돋웠다. 과연 석동철이 받은 물건의 정체가 무엇인지, 첩보물 못지않은 이들의 ‘작전’과 결과에 이목이 집중된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OC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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