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귀임 기자] 배우 차승원이 tvN으로 돌아온다. ‘변혁의 사랑’ 최시원부터 ‘화유기’ 차승원까지 그야말로 알찬 라인업이다.
16일 tvN 새 토일드라마 ‘화유기’(홍정은 홍미란 극본, 박홍균 연출)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차승원이 ‘화유기’ 출연을 확정했다. 극중 매력적인 셀럽이자 흰소요괴인 우마왕 역을 맡았다”고 밝혔다.
‘화유기’는 토일극 ‘변혁의 사랑’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이별’ 후속으로 12월 방송된다. 차승원이 tvN의 마지막을 장식하는 것.
현재 tvN은 최시원 강소라 공명 주연의 ‘변혁의 사랑’으로 주목받고 있다. ‘변혁의 사랑’은 백수로 신분 하락한 생활력 제로의 재벌 3세 변혁(최시원)과 고학력 고스펙의 생계형 프리터족 백준(강소라), 그리고 금수저를 꿈꾸는 엘리트 권제훈(공명) 등 세 청춘들이 세상을 바꿔나가는 코믹반란극이다.
‘변혁의 사랑’은 지난 14일 첫 방송된 후 호평 받고 있다. 코믹하면서도 흥미진진한 전개부터 최시원과 공명의 열연이 돋보였다. 시청률도 1회 2.5%에서 2회 3.5%로 상승세를 그렸다.
수목극 라인업도 만만찮다. ‘부암동 복수자들’에 이어 ‘슬기로운 감빵생활’로 이어지는 것. ‘부암동 복수자들’은 재벌가의 딸(이요원), 재래시장 생선장수(라미란), 그리고 대학교수 부인(명세빈)까지 살면서 전혀 부딪힐 일 없는 이들이 계층을 넘어 가성비 좋은 복수를 펼치는 현실 응징극. 시청률 2.9%에서 4.6%로 무려 1.7% 포인트 상승했다.
‘슬기로운 감빵생활’은 tvN 화제작 중 하나다. 감옥이라는 특수한 공간을 배경으로 그 안에 수감된 사람들과 그 곳에 있는 교도관들의 이야기를 담을 예정. ‘응답하라’ 시리즈를 통해 호흡을 맞춘 신원호 PD와 이우정, 정보훈 작가가 다시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정경호 박해수 크리스탈 성동일 정웅인 유재명 강승윤 정해인 등이 출연한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와 ‘막돼먹은 영애씨 시즌16’(이하 막영애16)은 월화극을 채운다. ‘이번 생은 처음이라’는 집 있는 달팽이가 세상 제일 부러운 ‘홈리스’ 윤지호(정소민)와 현관만 내 집인 ‘하우스푸어’ 집주인 남세희(이민기)가 한집에 살면서 펼쳐지는 수지타산 로맨스. ‘막영애’는 2007년 4월 첫 방송된 이후 10년째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둘러싼 에피소드로 큰 사랑을 받았다. 이에 시즌16에 대한 관심도 뜨겁다.
최시원부터 차승원까지 tvN 드라마가 올해 마지막까지 안방극장을 사로잡을지, 어떤 작품이 신드롬을 일으킬지 이목이 쏠린다.
박귀임 기자 luckyim@tvreport.co.kr / 사진=TV리포트 DB,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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