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짠내투어’ 김생민이 계속되는 돌발 지출에 당황했다.
25일 전파를 탄 tvN 새 예능프로그램 ‘짠내투어’ 첫방에서는 첫 여행 설계자로 김생민이 나섰다.
김생민, 박나래, 정준영이 여행 설계자인 가운데 첫 번째 날은 김생민이 가이드로 나선 것. 김생민은 비행기 안에서도 오사카 공부에 열을 올리며 일정 짜기를 철저하게 준비했다.
하지만 곧 의견 충돌이 일어났다. 오사카 성에 가는 열차 가격을 두고 논쟁이 벌어진 것. 박명수는 가격은 좀 있어도 빠른 열차를 타자고 했지만, 김생민은 “돈 없어”라며 일축했다. 그는 저렴하고 느린 열차 티켓을 끊어 웃음을 자아냈다.
열차에 오른 멤버들은 불평도 잠시 오사카에 도착하면 뭘 먹을지 의논하며 희망에 부풀었다. 김생민은 열차의 소음이 심해지자 멤버들의 눈치를 봤고, “진짜 시끄럽긴하다”며 인정해 웃음을 안겼다.
이어 목적지에 도착한 멤버들. “드디어 도착했다!”며 기뻐했다. 하지만 엄청난 폭우에 당황스러워했다. 김생민은 어쩔 수 없이 우비를 샀고 “너무 돌발 비용이 들어가는데?”라며 심란한 표정을 지었다.
돌발 지출은 이것뿐만이 아니었다. 원래 오사카성까지 걸어가려고 했지만 폭우 때문에 걸어갈 수가 없었던 것. 이에 로드 트레인 비용까지 추가 지출됐다.
멤버들은 우여곡절 끝에 오사카 성에 도착했고, 오사카성 주변을 고즈넉하게 도는 배에 올라탔다. 여회현은 “분위기가 정말 좋다”며 감탄했고, 박명수 역시 “옛날 왕이 된 기분이다”라며 만족스러워했다. 멤버들의 반응에 김생민은 웃음을 되찾았다.
이어 첫 끼로 라멘을 먹으러 들어간 멤버들. 정준영은 김생민이 예산 때문에 고민하자, 자신은 배가 고프지 않다며 맥주 한 잔만 시켰다. 김생민은 “굉장히 믿음직스러웠다”며 그에게 고마워했다.
드디어 라멘을 맛본 멤버들은 진한 국물에 감탄했고, 김생민 역시 폭풍 흡입해 웃음을 자아냈다. 비록 하루 일정이 녹록하진 않았지만, 멤버들은 맛있는 음식을 먹으며 여행의 참맛을 느꼈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짠내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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