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꽃미남 그룹 케이팝과 걸크러시 쎄쎄쎄가 ‘슈가맨2’에 소환, 추억무대를 선보였다.
28일 JTBC ‘슈가맨2’에선 2000년대를 풍미한 꽃미남그룹 케이팝과 90년대 원조 걸크러시 쎄쎄쎄가 소환됐다.
이날 유희열 팀의 슈가맨으로 등장한 케이팝은 그들의 대표곡인 ‘그림자’를 부르며 등장해 환호를 자아냈다. 2005년 마지막 무대를 끝으로 팬들을 떠났다는 케이팝은 13년만에 다시 무대에 섰다며 벅찬 소감을 전했다.
이날 케이팝 멤버들은 현재 근황을 밝혔다. 유빈과 영원, 동하는 회사원으로 일하고 있으며 우현은 강남에서 가게를 운영중이라고 밝혔다. 주민은 댄스강사로 활동중이라고 근황을 공개했다. 케이팝 멤버들은 ‘추억의 향기’ ‘젊음’ 등 그들의 히트곡들을 부르며 추억을 소환했다.
유재석 팀의 슈가맨으로는 90년대를 풍미한 걸크러시 그룹 쎄쎄쎄가 소환됐다. 쎄쎄쎄는 ‘떠날거야’무대를 펼치며 파워풀하고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보였다. 이날 쎄쎄쎄는 22년만의 무대라고 밝혔다.
멤버들은 이제 40대 중후반이 됐다며 근황을 밝혔다. 이윤정은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에서 행사 총괄을 감독하고 있다”고 밝혔고 장유정은 주부로 살고 있다고 밝혔다. 임은숙은 “위례에서 6살 딸과 살고 있다”고 밝혔다. 이날 방송에선 그녀의 귀여운 딸이 등장, 엄마의 무대를 본 소감을 밝혔다.
또한 이날 임은숙은 “사실 제가 몸이 안좋다”며 현재 암투병중임을 털어놨다. 그녀는 마지막으로 멤버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고자 나왔다며 “앞으로 부모님이 계시는 고향에 내려가 치료에 전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어 “암으로 고통받으시는 환우분들 용기와 희망 잃지 말았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이날 역주행송 대결에선 쇼맨으로 출연한 아스트로가 케이팝의 ‘그림자’무대를, 레드벨벳이 쎄쎄쎄의 ‘떠날거야’무대를 2018버전으로 선보여 눈길을 모았다. 이날 역주행송은 유희열 팀의 아스트로가 부른 ‘그림자’에게 돌아갔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가맨2’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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