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진아 기자] 나비효과의 김바다가 ‘슈가맨2’를 통해 다시 팬들을 찾았다.
6일 JTBC ‘슈가맨2‘에선 나비효과가 소환됐다. 나비효과의 보컬 김바다가 ‘첫사랑’무대를 꾸미며 추억을 소환시켰다. 김바다의 허스키한 보이스와 애절한 보컬이 감탄을 자아낸 무대.
이에 김바다는 현재 근황에 대해 “곡작업은 계속 해왔다. 단독 공연 위주로 활동을 계속 하고 있었고 요즘은 그냥 미니멀한 연주를 안하고 음악을 만들어보는 작업을 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나위의 보컬로도 활약한 김바다는 제 음악 인생의 터닝포인트가 된 것이 ‘첫사랑’이라며 노래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디자이너인 아내가 나비효과의 스타일링을 잡아줬다며 슈가맨 역시 섭외를 계속 거절하다가 아내의 권유로 출연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날 김바다의 아내는 “위너를 만나보고 싶어서 남편의 출연을 권했다”고 털어놔 웃음을 자아냈다. 이날 위너는 김바다의 ‘첫사랑’을 2018버전으로 선보이며 눈길을 모았다.
김바다의 아내는 “음악을 한다는 사람의 아내로 사는 게 쉽지는 않다. 그렇지만 저는 남편 자신의 아이디어와 창조성을 보고 결혼을 했다. 앞으로도 그 재능을 마음껏 발휘해서 아이들에게 훌륭한 아빠, 존경받는 아빠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이날 김바다는 당시 큰 사랑을 받언 나비효과가 사라지게 된 이유에 대한 질문에 “1집의 가요가 저와 안맞는다는 생각이 들었고 좀 더 실험적인 음악을 해야겠다 생각했다. 새로운 장르에 도전한 2집에 대해 그때 당시 기획사에서 당황을 한 것 같다. 나비효과는 그렇게 자연스럽게 계약종료됐다”고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이어 그는 “서서히 음악적 편견이 사라지는 시대가 오는 것 같아서 기대하며 작품을 쓰고 싶습니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선 ‘너 말고 니 언니’로 화제를 모았던 이지라이프가 소환되며 눈길을 모았다.
김진아 기자 mongh98@naver.com/사진=‘슈가맨2’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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