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트로트 가수 장미화가 트로트 가수 신비가 자신의 수양딸이라고 밝혔다.
장미화와 신비는 2일 오전 방송된 SBS 교양프로그램 ‘좋은 아침’에 출연해 모녀 관계라고 소개했다.
신비는 “엄마(장미화)에게 아들이 한 명 있다”면서 “그 친구가 제 팬이었다. 제가 미사리에서 노래를 할 때 제 팬으로 공연을 보러 와줬다. 그 친구가 ‘누나, 우리 엄마한테 인사 한 번 가는 게 어떠냐’고 얘기를 해줬다”고 운을 뗐다.
이어 신비는 “설 때 (장미화에게) 인사를 드리러 갔다”며 “엄마가 절 보시더니 식성도 그렇고 너무 비슷한 게 많다며 따뜻하게 대해주셨다”고 설명했다.
이에 장미화는 “난 처음엔 (아들의) 애인인 줄 알았다”며 “저렇게 예쁜 20대처럼 보이는 애가 왔나 싶었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조심스럽게 아들한테 애인이 될 수 있는 거 아니냐 했더니 절대 아니라고 하더라”며 “그 뒤로 계속 누나·동생으로 지내는 걸 보고 저랑 이 친구(신비)랑 너무 잘 통해서 수양딸 삼게 됐다”고 밝혔다.
장미화와 신비는 식성도 비슷하다고. 장미화는 “그런데 자주 보면 안 된다. 허리가 자꾸 굵어진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SBS ‘좋은 아침’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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