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홍콩 배우 유가령이 남편인 배우 양조위의 매니저 노릇을 하기 쉽지 않다고 토로했다.
26일 대만 ET투데이 보도에 따르면 유가령은 25일 홍콩에서 한 공식 행사에 참석해 양조위의 근황을 전했다. 유가령은 양조위가 왕가위 감독 회사와의 계약이 종료된 뒤 임시로 양조위의 매니저를 맡고 있다.
그러나 유가령은 양조위의 매니저를 맡아 녹록치 않다고. 양조위의 요구 조건이 너무 많아 최소 10여 개의 시나리오를 거절했다고 밝혔다.
유가령은 “많은 제안들을 모두 거절했다. (내가 매니저를 맡은 뒤) 최소 10여 개의 시나리오를 받았는데 남편은 단번에 안 어울린다고, 바로 안 하겠다고 말한다. 양조위 매니저하기 정말 힘들다”고 하소연했다.
또 남편 양조위가 일을 할 때 요구사항이 매우 엄격하다며, 하루빨리 다른 매니저를 구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사람들도 양조위의 이름을 들으면 겁먹을 거다. 그를 대신해 제안을 완곡하게 거절하는 방법을 알아야 한다”고 양조위 매니저가 되기 위한 조건을 전했다.
홍콩의 톱배우인 양조위와 유가령은 19년의 긴 열애 끝에 2008년 부탄에서 비밀 결혼식을 올리고 부부가 됐다. 지난 7월 결혼 10주년을 맞았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유가령 웨이보(유가령, 양조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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