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김남길이 CCTV 조작을 확인하고 반격에 나섰다.
1일 방송된 SBS ‘열혈사제’에선 해일(김남길)이 CCTV 조작에 분노하는 장면이 그려졌다.
과거 해일은 국정원 대테러 요원으로 활동하던 당시 상부의 명령을 의심 없이 수행하나 어린 아이들이 피해자가 된데 큰 가책을 느꼈다.
결국 해일은 죄책감을 이기지 못하고 국정원을 나왔다. 이 신부(정동환)는 모든 걸 잃고 방황하던 해일에게 손을 내민 유일한 인물이다.
이에 해일은 “결국 저는 신부님마저 지키지 못했습니다. 제 인생에서 마지막까지 지키려고 했던 당신을 말입니다. 이런 제가 앞으로 뭘 지킬 수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라며 다시금 자책했다.
이날 철범(고준)은 대영(김성균)을 불러 “이번 일이 잘되면 내가 젖과 꿀이 흐르는 땅으로 인도할게요”라고 넌지시 말했다.
철범은 과거 대영의 파트너에게도 마수를 뻗었던 바. 철범은 “옛 파트너가 준 교훈, 잊지 마소”라며 잔학하게 웃었고, 이에 대영은 애써 분노를 억눌렀다.
이 와중에 CCTV에 조작된 흔적이 발견되면 대영은 “화면이 튈 수도 있잖아”라고 성의 없이 둘러댔다. 이에 해일은 “이게 무슨 쌍팔년도 비디오테이프야? 화면이 느닷없이 튀게?”라며 호통을 쳤다.
이어 해일은 전 국정원 해킹 범을 만나 증인들의 행적을 추적했다. 승아와 도움으로 철범 무리에 반격을 꾀하는 해일의 모습이 이후 전개에 대한 궁금증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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