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배우 한예슬이 SNS에 심경 토로글을 연이어 게재해 그 이유에 대한 궁금증이 증폭되고 있다.
한예슬은 지난 27일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고스란히 다 느끼자. 지독한 이 외로움 지독한 이 고독 지독한 이 상처 지독한 이 분노 지독한 이 패배감 지독한 이 좌절감 마주하기 힘든 내 못난 모습들”이라는 메모글을 게재했다. 댓글창은 닫아놓았다.
한예슬은 현재 방영 중인 드라마 ‘빅이슈’에 출연 중이다. 이에 네티즌은 한예슬이 ‘빅이슈’의 성적 때문에, 혹은 개인적으로 힘든 일이 있다고 추측했다. 이에 한예슬의 소속사 측은 “개인적으로도 그렇고 아무일 없다”며 “한예슬은 열심히 드라마 촬영을 하고 있다”고 일축했다.
그러나 한예슬은 28일 인스타그램에 또다시 업로드를 했다. 그는 “아 왜 내 인생은 힙합이야. 왜 디즈니 공주가 아니야 ㅠㅠ”이라는 글과 함께 ‘잠자는 숲속의 공주’ 그림을 게재했다.
이에 한예슬에게 어떠한 일이 있는 것이 분명하다는 여론이 형성됐다. 현재 촬영 현장에서 한예슬은 어떤 모습일까. ‘빅이슈’ 관계자들은 ‘촬영 현장에서 한예슬은 평소와 똑같다면서 전혀 내색하지 않고 밝고 즐겁게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다만, 빠듯한 촬영 스케줄로 인해 지쳤거나, 연기에 대한 부담이 작용했을 수 있다는 추측이 나왔다. ‘빅이슈’에서 한예슬은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 역을 맡았다. 겉으로는 차갑고 무서워보이지만, 내면 연기도 소화해야 하는 캐릭터. 일부 시청자들 사이에서는 연기력에 대한 얘기가 나오는만큼 부담감이 큰 것으로 보인다. 그런가 하면, ‘빅이슈’ 때문이 아니라 한예슬 개인적인 일이 있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
한예슬에게 ‘빅이슈’는 중요한 의미가 있는 작품이다. 한예슬은 2017년 ’20세기 소년 소녀’ 당시 파업 때문에 고초를 겪었고, 지난해에는 의료사고로 힘든 시간을 보냈다. 한예슬은 ‘빅이슈’가 드라마 제목처럼 되기를 바랐지만, 예상보다 아쉬운 성적을 쓰고 있다. 이에 심적으로 지치고 힘들 것. 그러한 마음이 SNS에 담긴 것으로 보인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한예슬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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