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경주 기자] 스파이더맨이 없어진 마블의 빈자리를 과연 누가 채우게 될까.
미국 영화전문매체 할리우드리포터는 지난 21일(현지시각), ‘스파이더맨을 대체할 자는 누구?’라는 제목의 기사를 통해 스파이더맨을 대체할 마블의 10대 히어로들을 소개했다.
이 기사에서 할리우드리포터는 “스파이더맨이 빠지면서 ’10대 히어로’ 구멍이 났다”며 “스파이더맨의 자리를 대체할 10대 히어로들을 추려봤다”고 설명했다.
#1. 미즈 마블
첫 번째 후보는 미즈 마블이다. 카밀라 칸이라는 이름으로도 잘 알려진 이 히어로는 여성으로 스파이더맨과 같이 10대 청소년이다.
이에 대해 할리우드리포터는 “스파이더맨처럼 순진하면서도 긍정적인 매력을 가진 캐릭터”라면서 “게다가 현재 마블의 트렌드에 맞는, 백인이 아니라는 점에서도 적합한 후보다”라고 밝혔다.
특히 앞서 마블의 수장인 케빈 파이기가 미즈 마블의 영화화를 언급한 적이 있어 미즈 마블이 스파이더맨을 대신하게 될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 헐클링
‘영 어벤져스’로 활약한 멤버들 중 한 명이다. 마찬가지로 10대 청소년이며 마치 ‘헐크’를 연상케 하는 이름처럼 헐크의 모습을 하고 있지만 살짝 다르다.
영화 ‘캡틴 마블’에서 모습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키는 스크럴 종족이다. 때문에 헐크처럼 변할 수도 있고, 또 다른 모습으로도 변할 수 있다는 것.
헐클링에 대해서 할리우드리포터는 “이미 그와 함께 ‘영 어벤져스’로 활약한 멤버들이 MCU에 모습을 드러냈다”면서 케시 랭과 케이트 비숍을 언급했다.
#3. 노바
영화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에 등장한 노바 군단, 그 노바 행성의 피가 섞인 히어로 노바가 세 번째 후보로 선정됐다.
고등학생으로 등장하며 남다른 능력을 지녀 마블 팬들에게도 인기가 상당하다. 특히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에서 노바가 등장했다는 증언들이 속속 등장하며 노바의 MCU 합류에 대한 기대를 높이기도 했다.
#4. 스피드볼
마지막 후보는 스피드볼이다. 할리우드리포터가 스피드볼을 후보로 꼽은 이유는 스피드볼과 스파이더맨의 원작자가 동일하기 때문이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스파이더맨의 제작자인 스티브 딧코가 만든 유일한 캐릭터이기 때문”이라며 “스티브 딧코는 스피드볼에 생명을 불어넣은 예술가였다”고 설명했다.
김경주 기자 kimrudwn@tvreport.co.kr / 사진 = ‘스파이더맨:파 프롬 홈’ 스틸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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