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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탈모는 중장년층만의 고민이 아니다. 중년의 탈모환자가 여전히 많지만 20대 탈모환자도 크게 늘고 있기 때문이다.단순히 세월을 탓할 질환이 아니라는 것이다.
청년들에게 오는 탈모 원인은 대부분 스트레스와 식습관의 변화가 가장 큰 요인으로 꼽힌다. 탈모증상을 겪는 청년들이 많아지면서 탈모전용 샴푸도 많이 출시되고 영양제나 시술도 많이 생겼다. 하지만 이런저런 방법을 써봐도 탈모가 나아지지 않는다면 식생활에 변화를 주는 것이 좋다.
건조한 겨울철 더 연약해질 두피를 위해 탈모에 도움이 되는 식품을 알아보고 올바른 식습관으로 탈모를 정복해보자.
‘건강한 모발을 지키는 식품은 어떤게 있을까?’
검은콩?
검은콩이 탈모에 좋은 건 모두가 아는 사실! 검은콩에는 모발을 건강하게 해주는 식물성 에스트로겐인 ‘이소플라본’과 모발의 구성 성분인 시스테인이 풍부하다. 게다가 비타민 B1, B2, 불포화지방산이 다량 함유돼있어 모발에 윤기를 준다. 간식이 고플 때 과자나 빵이 아닌 볶은 검은콩이나 간단한 아침식사로 검은콩 두유나 콩물로 챙겨주면 좋다.
미역?
사실 미역 뿐 아니라 다시마, 파래와 같은 해조류 모두 탈모에 도움을 준다. 손상모를 재생시키는 비타민 A, E, D, 요오드, 식이섬유, 미네랄이 풍부하기 때문이다.
모발을 촉진시키는 ‘옥소’가 풍부해 천연 모발 촉진제라고도 불리기도 한다. 또 체네 발암물질을 흡입해 배출하는 효과가 뛰어나 일석이조 효과를 누릴 수 있다.
견과류?
동안을 유지하는 비결로 소개되는 견과류는 탈모에도 좋다. 특히 호두와 아몬드는 비타민B, E, 미네랄, 오메가3가 풍부해 탈모예방에 효과적이다.
특히 호두에 함유된 리놀레산은 검은 모발이 잘 자라도록 도와주는데 영양 뿐 아니라 검은 머리까지 지킬 수 있다. 견과류는 칼로리가 높기 때문에 한 번에 많이 섭취하기보단 1일 20알 이하로 꾸준히 섭취하는 것이 좋다.
달걀노른자?
달걀노른자에는 단백질과 비오틴 성분이 풍부하게 들어 있다. 비오틴은 탈모 관리 영양제에 빠지지 않는 필수 성분이다. 탈모증, 비듬, 지루성 피부염 치료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비오틴은 혈당치를 저하시키는 효과도 있어 당뇨병 치료를 돕는 것으로 알려져 탈모와 당뇨가 있다면 앞으로 꾸준히 노른자를 섭취하는 것이 좋다.
시금치?
비타민 A, B, C를 모두 함유한 시금치는 에너지의 상징이기도 하다. 혈관을 깨끗하게 하고 노화를 늦추는 효과가 있어 모발 뿐 아니라 건강에 필수인 채소다.
혈액 속 호모시스테인이라는 성분은 혈관 질환의 원인이 되는데, 이는 탈모까지 유발한다. 시금치는 호모시스테인 수치를 감소시키는 효과가 있는 식품으로 혈관건강을 개선해 탈모를 방지해 준다.
키위?딸기?
키위와 딸기에 풍부한 비타민 B, C, E는 피부 면역력에 꼭 필요한 성분이다. 피부의 일부인 두피 또한 영향을 받는 건 마찬가지다.
두 과일에 함유된 구리 성분은 머리카락의 색소를 유지하는데 도움이 되는데 새치가 있거나 흰 머리가 늘고 있다면 키위와 딸기를 먹어보자!
에디터 BANGDI dorur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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