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타그램 buzzbean11
유튜버 대도서관이 결국 수익까지 공개하며 수익에 대한 루머를 일축시켰다.
12일 대도서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 “대도서관입니다. 요근래 남 먹고사는 거 걱정하시는 분들이 너무 많네요. 그런데 걱정을 넘어서 도를 넘는 비아냥에 막말들이 들려서 이런 것까지 증명을 해야하다니 좀 슬프네요”로 시작되는 글을 커뮤니티에 게재했다.
글과 함께 공개한 유튜브 채널 분석 페이지에는 28일간 벌어들인 수익과 조회수, 시청시간 등이 자세히 나타나 있었다.
유튜브 ‘대도서관TV (buzzbean11)’ 채널
조회수 812만회, 시청 시간 189만, 5천명의 구독자 감소 그리고 31,687달러의 수익이 28일간 대도서관 유튜브 채널의 기록이다.
그는 “늘 말씀드리지만 조회수로 수익이 나는 것이 아닙니다. 조회수로 돈을 주는 거였으면 그냥 야한거 올리는 사람들이 수익 1위 찍게요? 제 수익을 보고 다른 사람도 같겠거니 생각하셔도 안됩니다. 같은 조회수로도 다른 수익이 납니다. 누가 영상을 보느냐 어떤 광고가 붙냐에 따라 유튜브 채널마다 수익률이 다 달라지기 때문입니다”라며 조회수에 대해 설명했다.
유튜브 ‘대도서관TV (buzzbean11)’ 채널
이어 “외부 광고 수익은 유튜브 본 채널 수익보다 몇 배나 훨씬 큽니다. 확실한 건 제가 CJ DIA TV 창설 이래 외부 광고 수익 1위를 놓쳐본 적이 없다는 정도로만 말씀드리겠습니다. 3개월 전인 2020년도 당연히 제가 1위였고 2위와는 큰 격차였습니다”라며 자신의 수익을 설명했다.
또 “구독자수가 하락 중인건 저처럼 10년차가 다 되가는 오래된 유튜브는 누구나 겪는 일입니다. 유튜브 자체에서 지금은 안보는 오래된 구독자를 자동 삭제 중인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가 가장 폭발적으로 구독자가 늘 시기라서 현재 구독자 증가 수치가 그때 수치를 못따라가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합니다”고 덧붙였다.
끝으로 “이번에 조회수만 보시는 분들이 많다는 걸 새삼스럽게 느꼈습니다. 이제는 남들이 신경 쓰는 조회수도 중요하게 생각하고 올해는 조회수 빵빵 뽑게 컨텐츠에 힘 쏟겠습니다. 그동안 괜한 생각에 너무 여기저기 신경 썼던거 같네요. 이제 저 자신과 대도서관 시청자, 구독자만 생각하는 대도서관으로 돌아가겠습니다”라는 말을 남기며 글을 마무리했다.
앞서 대도서관은 한 시청자로부터 “구독자수에 비해 조회수가 왜 낮아요?”라는 질문을 받았고 이에 대해 “그게 아니라 반대로 생각해야지. 조회수에 비해 구독자수가 많은 거지. 내가 유명하니까 그래서 내가 잘나가는 거지”, “많은 분들이 착각하는 것 중에 하나가 왜 조회수가 적냐는 거다. 나는 다른 유튜버와 다르다. 상징적인 의미기도 하고 (1인미디어)시대를 연 사람이고 이 업계에서 아이콘 같은 느낌이라 꼭 내 것을 보지 않아도 구독한 사람이 많아요”라며 자신의 인지도로 인해 구독자수가 많다는 것을 설명한 바 있다.
김유리 기자 ur4226@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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