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프리카TV ‘eedasds’ /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씨맥’ 김대호 감독이 자격정지 5개월을 받은 가운데 분노를 토로했다.
지난 14일 저녁 DRX 김대호 감독은 아프리카TV와 트위치TV를 통해 ‘전혀 공정하지 않습니다’라는 제목으로 생방송을 진행했다.
앞서 e스포츠공정위원회(이하 공정위)는 김대호 감독에게 폭언, 폭행 등의 이유로 5개월간 자격정지 처분을 내렸다.
이는 지난해 라이엇 게임즈 코리아가 접수한 사안으로, 공정위는 김대호 감독이 그리핀 감독으로 재직할 당시 폭언과 폭행이 있었다고 인정한 셈.
이에 대해 김대호 감독은 “징계를 전혀 수긍할 수 없다. 정말 억울하다”라며 답답함을 토로했다.
아프리카TV ‘eedasds’
사진 제공=라이엇 게임즈
또한 ‘소드’ 최성원 선수와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하며 “진짜 폭력이 있었다면 이런 대화가 가능했겠냐?”라며 무고를 주장했다.
실제 통화 녹취록에는 김대호 감독과 근황을 주고받고, 그의 해고 소식에 안타까워하는 최성원의 목소리가 담겼다.
김대호 감독은 “판결에 모순이 많다. 누가 악의를 갖고 사실을 왜곡하고 있으며, 누가 피해를 입고 있는지 인지했으면 한다”라며 “부당하게 돌아가는 시스템을 받아들일 수 없다. 도와달라”고 호소했다.
누리꾼들은 김대호 감독이 공개한 녹취록에 “이게 폭행 가해자와 피해자의 대화라고?”, “도대체 무슨 근거로 가해자가 된 거냐?” 등 분노를 표현하고 있다.
석태진 기자 stj6830@influencernews.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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