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편과 아이 모두 장애 판정을 받게 된 여성의 사연이 유튜브에 공개됐다.
지난달 6일 유튜브 ‘자폐소년 강선율’ 채널에는 ‘자폐스펙트럼 선율이네 가족이야기 / 장애인 아빠와 아들 / autism spectrum’ 영상이 게재됐다.
영상에서 채널 주인은 “2016년 나는 장애인의 아내, 장애아의 엄마가 되었다”며 자막으로 자신의 이야기를 시작했다.
이어 “크리스마스날 뇌출혈로 쓰러진 남편은 시각, 뇌병변 중도장애인이 되었다. 몇 달 뒤 선율이는 자폐스펙트럼 판정을 받았다. 그 이후 나는 우리 가족의 슈퍼맨이 되었다”고 덧붙였다.
그녀는 “내가 감당할 수 있었던 것은 가족이 있기 때문이었다. 가족… “이라며 자신의 남편 사진과 영상을 공개했다.
두 눈의 시야 절반을 잃고 한쪽 마비가 왔지만, 남성은 기독교 공연에서 노래를 열창하고 있었다.
그녀는 “악보를 보는 것이 어렵고 성대 근육도 다 망가졌지만 다시 노래를 시작했다. 선율이 아빠는 장애인 성악가 강성민이다”라는 말을 남기며 영상을 마무리했다.
해당 채널에는 자폐 스펙트럼 장애를 앓는 선율이의 모습이 담긴 영상들이 게재되어 있다.
사연을 접한 사람들은 “사랑이 넘치는 가족 주의 축복이 듬뿍 내리길 기도합니다”, “성대근육이 망가졌다고 하셨는데… 이 영상이 이전 영상이 아님에 놀랐어요 너무 힘있게 잘부르시는데요 그리고 아버님 미남이세요 ㅎㅎ”, “이제 더 많은 축복이 있길 기도할게요 괜찮으세요? 자신도 챙기시길 바랍니다 엄마가 건강해야 돼요”라는 댓글을 달았다.
장도영 기자 jang4602@influence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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