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마녀들2’팀이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전했다.
8일 오후 방송된 MBC 에브리원 ‘비디오스타’에는 예능 ‘마녀들 시즌 2’의 멤버 박지영, 신수지, 박기량, 박성광, 박재홍 감독이 출연했다.
이날 박지영, 신수지, 박기량은 서로의 첫 인상에 대해 이야기했다. 신수지는 “박기령과 저는 운동을 했던 사람들이잖냐. 그래서 레깅스에 롱패딩을 입고 갔다. 그런데 박지영은 새벽부터 스키니진에 킬힐 신고 왔더라”고 폭로했다.
“혹시 기죽이려고 했냐?”는 MC김숙의 질문에 박지영은 “나 때문에 기죽었냐? 그럼 성공했네”라고 즐거워했다. 박지영과의 첫 대면에서 “기 죽었다”던 박기량은 “도도하고 까칠할 줄 알았다. 첫 마디도 비속어였다. ‘ㅇㅇ 웃기다’라고 했었다”면서 “첫 만남은 그랬는데 이제는 친해져서 제 생일 때 부산에 와서 파티를 해줄 정도”라며 돈독한 모습을 보였다.
반대로 박지영은 신수지와 박기량에 대해 “중고등학교 센 언니들 같았다. 두 사람이 같이 긴 머리를 휘날리면서 레깅스에 패딩을 입고 팔짱 끼고 왔다. 다가가기가 어려웠다”고 털어놨다. 당시 옆에 지켜봤던 박성광은 “그때 분위기를 기억한다. 인사하는데 기싸움을 하는 느낌이었다”고 밝혔다.
신수지는 전 리듬체조 국가대표로 ‘마녀들’ 멤버 중 유일한 운동선수 출신이다. 그는 체조 외 볼링, 골프, 당구 등에서도 두각을 드러내 야구팀 합류에도 큰 기대를 받았다. “사회인 팀에 소속되어 있었지만 여구 경기는 처음이었다”는 그는 지칠 때까지 연습하기로 유명한 연습벌레.
절친한 박기량 마저 “체력이 좋아서 사람을 질리게 한다”고 표현했다. 그러면서 “시즌1 때 개인적으로 시간을 내서 연습을 했었다. 당시 식사를 하고 다들 집에 가려고 하는데 연습을 또 하더라. 옆에 있기 너무 힘들었다”고 토로했다.
이에 박성광은 “신수지를 후보로 넣으면 옆에서 계속 연습을 해서 신경 쓰인다. 결국 선발로 넣게 된다”고 밝혔고, 박재홍 감독은 “승부욕이 남다르다”며 극찬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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