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재희의 병세가 악화됐다.
30일 오후 방송된 MBC ‘밥이 되어라’에서는 숙정(김혜옥 분)이 다시 집으로 돌아갔고, 경수(재희 분)는 밥집 식구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이날 숙정은 종권(남경읍 분) 집으로 다시 돌아갔다. 숙정은 “남은 시간 당신과 영신이에게 속죄하면서 살겠다”고 사죄의 뜻을 밝혔고 영신(정우연 분)는 “어머니 잘 오셨다”고 말했다. 성찬(이루 분)는 떠나려는 마음을 드러냈지만, 모두가 나서서 말렸고 경수에게 간 영신을 제외한 여섯 식구가 모여 밥을 함께 먹었다.
경수는 숙정을 용서한 영신에게 고마움을 전했다. 영신은 “아저씨 어머니라는 생각만 남기고 다 잊을 것”이라면서 집으로 초대했다. 경수까지 모여 집 분위기는 더 화기애애 했지만, 민경(최수린 분)은 울컥한 감정을 숨기지 못했고 숙정의 품에 안겨 “제가 더 잘할게요 형님”이라고 말했다.
오복(조한준 분)이는 여러모로 성치 않은 아버지를 걱정했다. 이를 보던 세진(오영실 분)은 맹순(김민경 분)에게 “세입자 내보내고 첫째 아들 사시게 하라”고 조언했다. 경철(김영호 분)까지 나서서 “제가 일 할 때 데리고 다니겠다”면서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고, 오복 아버지는 가족의 품으로 돌아와 새로운 생활을 시작했다.
오복이는 아버지를 받아준 세진에게 고마워했다. 밥집 식구들은 다같이 소풍을 나가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하지만 집에 돌아온 경수는 기침을 하며 괴로워했고 곁을 지키던 영신은 “아저씨”를 외치며 눈물을 흘렸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댓글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