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김연우에서 공민지까지. 역대급 스타들이 ‘복면가왕’과 함께했다.
지난 2일 방송한 MBC 예능 프로그램 ‘복면가왕’은 2주년 특집으로 진행했다. 오프닝부터 남달랐다. 김도균의 기타 연주와 함께, 프레디 머큐리 가면을 쓴 가수가 등장했다.
그리고는 전설적인 록밴드 ‘퀸’의 ‘보헤미안 랩소디’를 소화했다. 그의 정체는 ‘클레오파트라’로 활동했던 김연우였다. 김연우는 “다시 복면을 쓰고 노래하니 예전의 짜릿함도 느껴보고 재밌었다”고 소감을 전해 눈길을 끌었다.
이어 본격적인 대결이 시작됐다. 먼저 1라운드 1조 차례. 홍길동과 괴도루팡이 김동률의 ‘다시 사랑한다 말할까’로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괴도루팡이 승을 거뒀고, 홍길동의 정체는 개그맨 문세윤으로 드러났다.
2조 무대도 돋보였다. 의기양양과 양치기 소년이 신나는 무대를 선보였다. 승리자는 양치기 소년. 의기양양의 정체는 베이비복스의 심은진이었다. 3조에서는 파티 왕과 회환맨이 대결을 벌였다. 승자는 파티왕. 화환맨은 개그맨 서경석으로 밝혀졌다.
대망의 4조. 흥부자댁과 깻잎 소녀가 듀엣곡 대결을 펼쳤다. 아쉽게도 깻잎 소녀가 패했고, 그는 투애니원 출신의 공민지로 밝혀지며 화제를 모았다.
라인업이 증명하듯이, ‘복면가왕’ 2주년 특집 무대는 엄청났다. 실력도 역대급. 옛 가왕과 新 가왕이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의 만남도 감동을 자아냈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복면가왕’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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