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풀잎 기자] ‘사극 퀸’의 성장 과정은 어떨까. MBC 드라마 ‘해를 품은 달’로 대중에게 얼굴을 알린 뒤, 아역 티를 벗고 톱배우로 올라선 김소현 이야기다.
김소현은 2012년 방송한 MBC ‘해를 품은 달’을 통해 대중에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극중 악의 축으로 성장할 윤보경의 어린 시절을 연기했다. 아역이라고는 믿기지 않는 뛰어난 연기력이 관건이었다.
이후 현대극을 택하며 연기 스펙트럼을 넓혀갔다. 2015년 KBS2 ‘후아유-학교 2015’에서는 1인 2역을 소화했다. 상반된 캐릭터를 제 옷을 입은 듯 소화했다. 아역 꼬리표를 벗게 한 작품.
이게 다가 아니었다. 2016년 tvN ‘싸우자 귀신아’로는 로코 퀸의 가능성을 보이기도 했다. 상대역인 옥택연을 잘 리드하며 쌓아온 내공을 폭발시킨 것. ‘귀신’이라는 생소한 캐릭터도 앙증맞게 잘 소화해냈다.
현재는 다시 사극으로 돌아온 상태. MBC ‘군주-가면의 주인’에 출연 중이다. 한가은 역을 맡아 삼각 러브라인을 펼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억울하게 아버지를 잃은 심정 및 백성들을 향한 정의감까지. 다채로운 감정라인을 펼쳐내고 있다.
아직도 10대인 김소현은 나이답지 않게 다양한 캐릭터를 맡아왔다. 그야말로 정변을 선보이고 있는 것. 더욱 찬란할 그녀의 성장에 벌써부터 기대가 쏠린다.
김풀잎 기자 leaf@tvreport.co.kr / 사진=MBC, KBS2,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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