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문정 기자] 계약직 사원 신혜선과 재벌 3세 박시후가 만났다. 이들의 만남은 서로에게 ‘황금빛’일까?
2일 방송된 KBS2 토일드라마 ‘황금빛 내 인생’ (연출 김형석 / 극본 소현경) 첫 회에서는 서지안(신혜선)의 고된 계약직 삶이 그려졌다.
지안은 정규직 사원이 되기 위해 직원들의 온갖 수발을 들었다. 대리의 딸 과제를 대신 하는 한편, 부장의 딸을 데려다주기도 했다.
그녀는 동료 계약직 사원들의 비아냥에도 정규직이 될 수 있다면, 어떤 일이든 할 수 있다며 자존심 따위는 없는 것처럼 행동했다.
한편, 재벌 3세로 등장한 최도경(박시후)은 약한 자를 배려할 줄 아는 가슴 따뜻한 남자였다.
그는 직원들이 자신을 게이로 오해하며 뒷담화를 해도 “뒷담화는 인간의 본능이다”라며 웃어넘겼고, 회원제 레스토랑에서 직원이 실수를 하자 다른 재벌친구들과는 달리 직원의 실수를 감싸 안았다.
이후 지안과 도경은 교통사고로 아찔한 첫 만남을 가졌다. 지안은 부장의 차를 돌려주기 위해 급하게 돌아가던 중 도경의 외제차를 박았다.
도경은 이미 지안의 난폭운전에 화가 난 상태였고, 지안은 부장이 보험처리는 절대 안 된다며 스스로 해결하라고 하자 도경에게 매달렸다. 그녀는 계약직인 자신의 상황을 구구절절 설명했다.
지안은 자신이 할 수 있는 금액은 5백만 원이라고 했고, 도경은 지안이 안절부절못하는 모습에 “그것만 받겠다”며 그녀의 사정을 봐줘 인연의 시작을 알렸다.
한편, 노명희(나영희)는 잃어버린 친딸이 어디 있는지 알고 있다는 한 여인의 전화에 깜짝 놀랐다. 과연 그녀의 친딸은 누구일지 ‘황금빛 내 인생’ 이후 전개에 기대를 모았다.
김문정 기자 dangdang@tvreport.co.kr / 사진= ‘황금빛 내 인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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