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B1A4 바로가 자신을 향한 팬들의 지적에 사과의 말을 전했다.
바로는 지난 11일 B1A4 공식 팬카페에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하다”고 시작하는 사과글을 게재했다.
이어 그는 “제 일상을 공유하고 제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다”라며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다”라고 말했다.
바로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다”라며 “말보다는 행동으로, 상처가 아닌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다. 이 모든 감사를 기억하면서 지금 이 마음을 꼭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겠다”라고 다짐했다.
이에 앞서 온라인 커뮤니티, B1A4 팬사이트 등에는 지금까지의 바로의 태도를 지적하는 팬들의 글이 게재됐다. 팬들을 대하는 바로의 태도가 냉랭해 ‘팬을 등한시한다’는 것.
여기에 배우 한세연과 일명‘ 럽스타그램’을 하고 있다는 의혹까지 불거져 팬들의 분노는 극에 달했다. 하지만 바로는 “그 친구와는 동료일 뿐, 팬분들이 염려하실만한 럽스타그램을 절대 하지 않았음을 당당하게 말씀드린다”고 직접 해명한 바 있다.
그럼에도 팬들은 ‘럽스타그렘애 대한 의혹만 해소됐을 뿐, 태도에 대한 사과는 없다’며 불편한 심경을 계속 내비쳤다. 이에 바로는 자신의 태도에 상처받은 팬들을 향한 사과글을 게재, 미안한 마음을 전했다.
이하 바로의 사과문
안녕하세요. B1A4 바로입니다.
먼저 항상 저를 응원해주시고 아껴주신 팬분들께 상처를 드린 점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지금 제 마음을 어떻게 글로 표현해야 할지 팬분들께 어떻게 한자 한자 이야기해야 할지 지금도 무섭고 두렵고 편지로 저의 이야기를 해야 하는데 혹시라도 저한테 더 상처를 받으실까 걱정이 됩니다. 하지만 팬분들의 이야기를 하나하나 보면서 용기 내어서 이렇게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B1A4로 데뷔하고 벌써 7년이 지났습니다. 시간이 언제 이렇게 지나갔는지 모를 만큼 B1A4는 저에게 일상이 되었습니다. 바나(팬클럽명) 또한 저에게는 항상 함께 하는 공기 같은 존재로 지내오면서 저는 사랑을 받는데 더 익숙한 사람이 된 것 같습니다. 내 일상을 공유하고 내 생각을 표현하는 방법이 쿨하다고 생각하며 저를 사랑해주시는 많은 분들에게 배려 없이 제 방식대로 표현한 것 같습니다. 저의 어리석음과 부족함 때문에 저를 사랑해주시는 팬분들에게 상처를 드린 것 같습니다. 저를 사랑해주시는 마음만으로 저에게 상처받은 부분을 애써 덮어주시고 믿어준 팬분들께도 너무 미안하고 정말 시간을 되돌릴 수만 있다면 되돌리고픈 생각도 듭니다.
하지만 앞으로 더 지금의 저를 반성하며 항상 팬 여러분들의 사랑에 더욱더 보답할 수 있도록 노력하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글만으로 그동안 상처받았던 마음이 나아지진 않겠지만 더 노력하는 모습으로 보답하겠습니다. 그리고 이 글을 너무 늦게 올리게 돼서 너무 죄송하고 앞으로는 말보다는 행동으로, 상처가 아닌 사랑을 주는 그런 사람이 되겠습니다. 이 모든 감사를 기억하면서 지금 이 마음을 꼭 가슴에 새기는 사람이 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TV리포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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