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가영 기자] 가수 김흥국이 성추행 의혹을 추가 폭로한 김흥국의 지인 A씨가 김흥국 측에 사과의 뜻을 내비쳤다고 알려졌다.
16일 YTN Star는 A씨가 최근 대한가요협회 한 관계자를 통해 김흥국 측에 ‘힘들다’, ‘후회스럽다’, ‘왜 그랬는지 모르겠다’, ‘일이 이렇게 커질 줄 몰랐다’ 등의 내용이 담긴 문자를 보냈다고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A씨는 김흥국의 성추행을 폭로한 것에 대해 “누군가의 지시로 인한 충동적인 행동이었다”라고 해명한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앞서 김흥국의 지인이라고 밝히며 김흥국의 성추행을 폭로했다. A씨는 스포츠서울과 인터뷰를 통해 김흥국이 2002년, 2006년 월드컵 당시 흥겨운 응원 열기를 이용해 여성들을 성추행 했다고 폭로했다. 또한 자신이 운영 중인 카페의 아르바이트생을 성추행 했다고 밝히기도.
이와 관련해 김흥국 소속사 측은 “사실이 아니다”라고 강력 부인했다. 김흥국 역시 경찰 출석 당시 “사실이 아니다”라고 직접 사실을 부인했다.
김흥국은 지난달 21일 B씨로부터 강간·준강간·출판물에 의한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고소를 당했다. B씨는 보험설계사로 김흥국을 알게 돼 두차례 성폭행을 당했다고 밝혔다. 이에 대해 김흥국은 “사실무근”이라고 혐의를 강력 부인했으며 B씨를 무고죄로 맞고소한 상태다.
김가영 기자 kky1209@tvreport.co.kr/ 사진=김흥국(TV리포트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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