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연기대부’ 이순재가 배우의 소양을 전했다.
6일 방송된 SBS ‘집사부일체’에선 이순재가 새 사부로 출연해 62년차 배우의 관록을 뽐냈다.
‘순재스쿨’의 막이 오른 가운데 이순재가 발음에 이어 강조한 배우의 소양은 바로 암기력이다. 이순재는 84세의 나이에도 암기력 훈련을 잊지 않는다고,
이순재 표 훈련의 포인트는 단순 암기가 아니라 역사와 스토리를 정확하게 기억하는 것이다. 이순재는 “그런 계기를 생각하면 좀 잊어버려도 생각이 난다”라고 설명했다.
이날 암기력 테스트가 펼쳐진 가운데 이상윤은 이순재의 서울대 후배답게 장문의 대사를 순식간에 암기해내며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순재도 “잘했다. 이제 글자를 외웠으니 감정을 넣으면 된다”라며 박수를 보냈다.
육성재 또한 암기에 성공하며 연기신동의 자질을 뽐냈다. 심지어 감정을 담아낸 육성재 표 암기에 이순재도 극찬했다.
반대로 암기 열등생이 된 이승기와 양세형은 ‘박 터지는’ 암기력 대결로 승패를 가렸다. 승자는 바로 양세형이다. 이에 따라 이승기가 암기력 수업의 꼴찌로 전락했다.
이승기는 수업이 끝난 뒤에도 미련을 버리지 못했다는 듯 대사를 읊으나 끝내 외우지 못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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