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손효정 기자] ‘여름아 부탁해’ 나혜미가 캐스팅 비하인드 스토리를 밝혔다.
25일 서울특별시 구로구 신도림 라마다 호텔에서 KBS1 새 일일 드라마 ‘여름아 부탁해(구지원 극본, 성준해 연출) 제작발표회가 성준해 PD, 김혜옥, 이영은, 윤선우, 이채영, 김사권, 나혜미, 김산호 등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나혜미는 왕가네 둘째딸이자 재연 배우 왕금주 역을 맡았다. 성준해 PD는 나혜미 캐스팅에 대해서 “방송사 로비에 있는 카페에서 다른 스태프들과 금주 역 캐스팅 하기 전에 고민을 하고 있었다. 재가 ‘하나뿐인 내편’에서 나혜미 씨 연기 인상깊게 봐서 나혜미 씨 얘기 나왔다. 얘기하고 있는데 나혜미 씨가 지나가더라”고 운을 뗐다.
이어 “앞에 계신 촬영 감독님이 인사나 하자하고 인사치레로 ‘다음에 같이 작업하자’ 인사했는데, 배역에 잘 어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래서 대본 전달하고 프러포즈했다. 그래서 쉴 틈도 없이 같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나혜미는 당시에 대해 “감독님들이 ‘혜미야, 혜미야’하면서 저를 부르셨어라. 유이 언니는 ‘웬 남자분들이 혜미를 불렀다. 매니저를 찾으러 가야겠다’했다”고 회상했다.
이어 그는 “주말드라마 끝나고 일일드라마 하게 된 이유는 쉬는 동안 몸은 힘들지 않았지만 마음이 힘들었기 때문에 바로 다음 작품 하고 싶었다. 오랜만에 주말드라마 하게 되면서 연기가 재밌다고 느꼈고, 바로 하고 싶다고 했다”고 밝혔다.
또한 에릭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나혜미는 “집에 있는 남편 분께서 일이 있을 때나 없을 때나 힘을 주시고, 파이팅해주시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 항상 언제나 든든하게 조력자이자 조언자이기 때문에 매일 좋은 말을 듣고 있다”고 전해 이목을 사로잡았다.
나혜미는 에릭과 지난 2017년 4월 17일 결혼식을 올렸다. 두 사람은 12살 띠동갑 나이차이가 난다. 나혜미는 KBS2 주말드라마 ‘하나뿐인 내편’에 출연하면서 인기와 연기 호평을 얻었다.
‘여름아 부탁해’는 입양을 둘러싸고 불어 닥친 갈등을 극복하면서 진정한 부부애와 가족애를 되찾아가는 가족 힐링 드라마. ‘비켜라 운명아’ 후속으로 오는 29일 오후 8시 30분 첫 방송된다.
손효정 기자 shj2012@tvreport.co.kr/ 사진=문수지 기자 suji@tvrepor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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