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이혜미 기자] ‘어른 남자’의 푸근한 매력. 유해진이 ‘스페인하숙’을 통해 여심을 흔드는 소통 킹으로 거듭났다.
17일 tvN ‘스페인하숙’ 마지막 이야기가 공개됐다.
영업종료를 앞두고 하숙집이 아침부터 예상치 못한 상황에 직면했다. 한 손님이 전날 아침식사를 예약하지 않았음에도 하숙집의 맛을 느끼고 싶다고 청한 것.
그러나 갑작스런 상황에도 유해진을 비롯한 직원들은 의연하게 대처, 곧 근사한 밥상을 차려줬다. 이에 손님은 폭풍먹방을 화답했다.
이날 요리부가 선보인 건 뜨끈한 뭇국과 달걀말이 등 한식 밥상이다. 이에 한국인 순례자는 “쭉 감기가 있었는데 감기약을 아무리 먹어도 낫지 않더니 한식을 먹으니까 싹 나았다”라며 웃었다.
식사를 마치면 유해진의 소통이 빛을 발할 차례. 유해진은 직접 하숙집 밖으로 나가 순례에 나서는 손님들을 배웅했다.
식사도 미루고 선물도 챙겨줬다. 유해진의 배려에 순례자들은 행복감을 표했다.
휴식시간이 주어지면 유해진은 늘 그랬듯 운동에 나섰다. 일명 ‘유해진의 아침마다’ 네 번째 이야기.
이날 유해진은 순례 길을 러닝하면 그간 ‘스페인 하숙’을 찾았던 순례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다.
나아가 유해진은 설비 부의 유일한 직원인 박 과장과 몰래카메라를 준비, 순례자들의 발길이 끊긴 하숙집에 소소한 웃음을 안겼다.
소통과 배려 그리고 건강한 매력까지, 유해진이 ‘스페인하숙’을 통해 어른 남자의 멋을 제대로 뽐냈다.
이혜미 기자 gpai@tvreport.co.kr/사진 = 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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