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신예 박진이 ‘아스달 연대기’로 브라운관 첫 데뷔를 알렸다.
지난 주말부터 방송된 tvN 새 토일 드라마 ‘아스달 연대기’는 첫 방송부터 기대작으로서의 위엄을 드러내며 높은 화제성과 시청률을 기록, 시청자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어냈다. 박진은 와한족 출신의 전사 뭉태로 출연해 안방극장 신고식을 마쳤다.
극중 뭉태는 은섬(송중기)이 꿈을 만나는 것을 목격하는 장면에서 처음으로 등장했으며, 이후 은섬이 탄야(김지원)의 꿈을 훔쳤다고 추궁을 당할 때 “은섬은 꿈을 훔친 게 확실하다”고 확신에 찬 말투로 외쳤다.
뭉태는 “탄야는 푸른객성이 나타나던 날 태어났다. 근데 은섬이도 딱 그날 그때 태어났다고 한다.”라고 자신의 주장을 이어갔고, 모두가 자신을 쳐다보자 “같은 날 태어났으니까 뺏는 거죠”라고 말했다. 하지만 초설(김호정)이 꼭 그렇지만은 않다고 답하자, 어리버리하게 수긍하며 자리에 앉았다.
이때 박진은 커다란 덩치와 대비되는 어수룩한 말투로 반전을 선사했으며,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능청스러운 대사 처리와 자연스러운 표정으로 다양한 인물들 사이에서 자신의 캐릭터를 맛깔나게 살려냈다.
그 동안 공연과 독립영화에 출연하며 내공을 쌓고, 영화 ‘속닥속닥’을 통해 몰입도 있는 캐릭터를 선사해 온 박진이 앞으로 대장정의 서사를 펼치게 될 ‘아스달 연대기’에서 와한족 출신의 전사 ‘뭉태’로 어떤 활약을 펼치게 될지 기대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아스달 연대기’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tv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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