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 = 하수나 기자] 함소원이 ‘쩐당포’를 찾아서 경제 관련 고민을 나눴다.
19일 방송된 SBS플러스 ‘쩐당포’에선 연예계 대표 짠순이 함소원이 출연해 경제 고민을 털어놓으며 눈길을 모았다.
중국에서 뜨거운 인기를 자랑했던 함소원은 자신이 등장하면 공항이 마비될 정도였다며 “중국에서 저도 놀랄 만큼 저를 많이 좋아해주셨다”고 전성기 시절 인기를 떠올렸다.
이에 “중국에서 그렇게 인기가 있었다면 이렇게까지 짜게 살 이유가 없지 않느냐”는 질문에 함소원은 “중국에선 1년에 한번 일을 해도 지금 한국에서 매일 일해야 버는 돈을 받곤 했다. 당시 수입과 차이를 고려해 지출을 맞추려고 하는 부분도 있다”고 밝혔다.
또한 함소원은 “많은 분이 제가 돈 관리 잘한다고 알고 계시지만 저는 그냥 모으기만 한다. 지금 20~30년 되는 옷이 많고 가방과 옷 쇼핑은 잘 하지 않고 옷은 수선해서 입는다. 마트는 무조건 할인코너를 이용한다. 길을 갈 때는 출발하기 전에 네비게이션를 통해 톨게이트 비용과 기름값을 비교견적한 후에 가장 저렴한 길로 출발한다”며 알뜰한 소비습관을 언급했다.
또한 이날 함소원은 쩐담보로 금과 옥을 들고 나와 놀라움을 자아냈다. 함소원은 “시아버님이 명절때마다 이런 금을 가지고 오신다”며 “세뱃돈 대신에 금을 주신다. 그래서 금붙이를 보관하기 위해 금고를 사기도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드러냈다. 또한 시어머니에게 받은 옥반지를 공개한 함소원은 “대대손손 물려온 옥반지다. 옥 반지를 물려 받자 임신도 하고 그 이후부터 다 일이 잘 풀렸다”며 자신에게 소중한 반지임을 강조했다.
이날 방송에선 함소원과 진화의 수입 역시 언급됐다. 아내 함소원의 방송 출연료와 남편 진화의 중국 공장 임대료가 주된 수입이라며 현재는 코로나19여파로 수입이 줄었다고 털어놨다. 그런 상황에서도 남편 진화의 소비습관 때문에 고민이라고 밝힌 함소원은 “남편이 얼리어답터라서 기계 같은 것을 사는 것을 좋아한다”고 토로했다.
함소원은 “처음엔 남편 용돈을 50만원 줬는데 지금은 100만원으로 올렸다. 그런데도 항상 부족하다고 말한다. 남편하고 나와 돈에 대한 관념이 다르다. 나는 언제 위험이 닥칠지 모르니까 돈을 모아야 한다는 입장이고 남편은 돈보다는 현재의 시간을 행복하게 보내는 것이 중요하다며 돈을 쓰지 않는 삶은 불행하다고 생각한다”고 털어놨다. 이에 전문가들은 남편에게 돈을 모으는 재미를 알게 해주는 것이 좋다며 팁을 전수하며 눈길을 모았다.
또한 이날 함소원은 한달 생활비와 보험료 가입내역에 대해 공개하고 쩐 솔루션을 받기도. 보험에 대해 놓치고 있던 부분을 알게 된 함소원은 “이 프로에 빨리 불렀어야죠”라고 반응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또한 부동산 다섯 채 중에 두 채를 처분하고 현재 3채를 보유하고 있다는 함소원은 최대한 미래의 지출을 줄일 수 있는 쩐 마스터의 솔루션을 받기도.
또한 딸 혜정에 대한 화제가 나온 가운데 둘째 계획에 대한 질문이 나오자 함소원은 “매일 시도하고 있다”고 밝히며 시원시원한 입담을 자랑했다.
하수나 기자 mongz@tvreport.co.kr / 사진 = ‘쩐당포’ 방송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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