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김은정 기자] 박봄이 예능감을 뽐냈다.
21일 오후 방송된 MBC에브리원 ‘대한외국인’은 ‘치열한 가요계에서 살아남은 강자들’ 특집으로 황치열, 박봄, 김보아, 고우리가 출연했다.
이날 박명수는 지난 2011년 ‘무한도제 가요제’에서 지드래곤과 함께 했던 ‘바람났어’에 피처링으로 참여했던 박봄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노래가 너무 좋았다”는 박봄은 “가수가 좋았다. 지드래곤이 좋다고 생각했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했다.
‘듣자마자 대박을 예감했다’는 신곡 ‘도레미파솔’ 무대를 선보인 박봄은 “단순하고 어려운 사랑을 뜻하는 곡”이라고 설명했다. “출연했던 2NE1 멤버들 모두 10단계를 갔다”는 김용만의 말에 박봄은 “1단계에서 떨어질 것 같다”고 불안감을 드러냈지만 퀴즈를 맞히며 2층까지 진출했다.
5단계에서 만난 유키스 출신 알렉산더는 “2NE1 ‘유 앤 아이’ 활동할 때 방송국에서 몰래 봤었다. 아이돌의 아이돌”이라며 박봄에게 팬심을 드러냈다. 좋은 기세를 보이던 박봄은 아쉽게 6단계에서 탈락했다.
한편 김보아는 지난 2017년 스피카 해체에 대해 “시원섭섭했다”고 회상했다. 이후 자유롭게 먹고 생활했다는 그는 “어느날 거울을 보니 제 모습이 볼품없었다”면서 변화하게 된 계기를 설명했다.
이후 청하의 ‘벌써 12시’, 모모랜드의 ‘뿜뿜’ 등의 가이드와 코러스에 참여했던 김보아는 자신의 음색으로 노래를 불렀고 MC김용만은 “이런 사람이 가수하는 거”라며 극찬했다. 김보형과 킴보 듀엣 무대를 선보인 김보아는 2단계에서 탈락했다.
김은정 기자 ekim@tvreport.co.kr / 사진=방송화면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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