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조혜련 기자] 배우 남지현이 ‘수상한 파트너’를 만나 이전과 달라졌다. 첫 촬영부터 사이다 활약으로 유쾌한 출발을 알렸다.
남지현은 SBS 새 수목드라마 ‘수상한 파트너’(권기영 극본, 박선호 연출)를 통해 시청자와 만난다. 한때 태권도 유소년 대표를 지녔던 인물이자 발고 맑고 강단있는 수습검사 은봉희 역을 맡았다.
지난 11일 인천 한 공원에서 ‘수상한 파트너’ 첫 촬영이 진행됐다. 이날 남지현은 긴 머리를 동그랗게 말아 올리고 트레이닝복을 입은 편안한 복장으로 등장했다.
촬영 장면은 공원을 지나던 봉희 앞에 옷을 벗어 제치는 바바리남(박성근)이 등장하고, 놀란 봉희가 응징하는 것. 남지현은 꼼꼼한 리허설 이후 촬영에 나섰다. 강풍기까지 등장해 낙엽이 날리며 분위기는 고조됐다. 박성근은 카메라의 위치변경에 따라 무려 수십 차례나 옷을 벗었다가 다시 입는 열연을 아끼지 않았다. 남지현은 마치 실제인 듯 리얼한 표정으로 다양한 연기를 펼쳤다.
촬영 이후 현장 관계자는 “올해 가장 날씨가 좋았던 날 첫 촬영을 시작해 제작진 모두 날씨도 도왔다고 입을 모았다. 주인공 남지현이 변태 바바리남을 향한 사이다활약을 하는 장면인 덕분에 더욱 유쾌한 출발을 할 수 있었다”고 알렸다.
이어 이 관계자는 “수습검사 은봉희 역을 맡아 다양한 재미를 선사할 남지현, 그리고 그녀가 검사 노지욱 역 지창욱과 펼쳐갈 좌충우돌 에피소드를 기대해 달라”라고 전했다.
‘수상한 파트너’는 범접불가 까칠함으로 중무장한 뇌섹검사 노지욱과 우여곡절 인생사를 무한 긍정에너지로 돌파한 사법연수원 아웃사이더 은봉희가 미스터리한 사건을 겪으며 서로에게 빠져드는 심장쫄깃 로맨스드라마. ‘보스를 지켜라’ ‘내 연애의 모든 것’등을 집필한 권기영 작가와 ‘대박’ ‘푸른 바다의 전설’ 등을 공동 연출한 박선호 PD가 연출을 맡았다. ‘사임당, 빛의 일기’ 후속으로 오는 5월 10일 밤 10시에 첫 방송된다.
조혜련 기자 kuming@tvreport.co.kr/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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