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박설이 기자] 할리우드 스타 엠마 왓슨이 팬과 셀카를 찍지 않겠다는 선언을 스스로 깼다.
엠마 왓슨은 22일 홍보용 인스타그램을 통해 프랑스에서의 영화 ‘더 서클’ 레드카펫 행사 근황을 전했다. 현장은 엠마 왓슨을 보기 위해 모여든 팬들로 북적였다. 엠마 왓슨은 자신을 만나러 온 팬들에게 환한 미소로 화답하는 한편, 함께 셀카를 찍는 등 팬 서비스로 추억을 선물했다.
엠마 왓슨은 지난 3월, 영화 ‘미녀와 야수’ 홍보 당시 팬들과 사진을 찍지 않겠다는 선언을 한 바 있다. 이유는 “나를 위해서”. 엠마 왓슨은 “누군가가 내 사진을 찍고 게시한다면, 사람들은 내 일거수일투족을 모두 알게 될 것”이라고 이유를 전하며, 대신 사인을 해주고 팬과 대화를 나눌 것이라고 대안을 밝혔다.
엠마 왓슨은 셀카 거부 선언 이후 길거리뿐 아니라 프리미어 등 공식 행사에서도 팬과 함께 사진을 찍지 않고 사인만 허락했다. 그러다 3개월여 만에 다시 공식 석상에서 팬과 사진을 찍으며 친근한 행보를 보여 눈길을 끌었다.
22일 국내 개봉한 엠마 왓슨 주연의 ‘더 서클’은 소셜 미디어 그룹 서클에 입사한 주인공 메이가 자신을 24시간 생중계하는 프로그램에 자원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렸다.
박설이 기자 manse@tvreport.co.kr / 사진=더 프레스 투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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