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리포트=이우인 기자] 연극배우 김지현이 연희단거리패 전 감독 이윤택 연출가로부터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가운데, 동명이인인 뮤지컬 ‘모래시계’의 김지현이 피해를 호소했다.
김지현은 20일 오전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자고 일어났더니 난리가 났네요. 지금 기사에 보도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김지현 배우는 제가 아닌 다른 분입니다”라고 정정했다.
김지현의 팬카페에도 “최근 문제가 되고 있는 이윤택 관련 배우 김지현은 여기 카페 김지현 배우와 다른 분입니다. 우리 배우님은 2003년~2010년까지 연희단거리패에서 활동하지 않았으며 극단 공연 배달 서비스의 단원으로 계속 대학로에서 활동했음을 알려드립니다. 잘못된 기사로 인해 많은 분이 오해하시고 응원의 글을 남겨 주셨는데 죄송스럽게도 배우님이 아니라는 말씀을 드립니다”라는 내용의 공지가 올라왔다.
앞서 연극배우 김지현은 이윤택 연출가로부터 성폭행을 당해 임신하고 낙태한 과거를 폭로해 충격을 안겼다. 동명이인인 김지현은 ‘그날들’과 ‘모래시계’ 등에 출연한 배우. 포털에서 검색하면 최상단에 등장하는 바람에 본의 아니게 피해를 입었다.
이우인 기자 jarrje@tvreport.co.kr/ 사진=김지현 팬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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